지하철/전철을 타다보면 한번씩은 마주치기에 마련인 이분들. 개인적으로 굉장히 좋게 봐왔고 가끔 필요한 놈 있으면 물건 하나씩 샀다. (의외로 쓸만한게 많다.) 하지만 며칠전에 이 긍정적 분위기를 싹 날려버린 사건이 있었다. 토요일 오후, 약속을 위해 옥수역에서 3호선으로 갈아탔다. 바로 앞에 물건파는 아저씨가 있었는데 그닥 신경을 쓰진 않았다. (그냥 한 생각이라고는 '물건파네.. 필요한거 있음 살까?' 정도?) 하지만 토요일 오후답게 굉장히 혼잡한 전철에서 앞으로 나아가다 잠시 정지할 수밖에 없었다. 근데 그인간이 나에게 (앞에서 가로막는다고) x같은 xx라는 욕을 다짜고짜 퍼붓고 갔다. 그 상황은 옆에서 뭐라고 해도 못 듣을 상황(이어폰을 꽂고 있다던가)도 아니었다. 내가 여기에서 가진 불만은 딱 두가지다. 1. 비켜달라고 하면 비켜줄것을 왜 다짜고짜 욕부터 하나? 2. 안비켜준건 미안하게 되었다. 하지만 그인간은 장사하는 마인드가 글러먹었다. 지하철 승객은 지하철에서 물건파는 사람들에게는 "잠재적 고객"이다. 하지만 그따구로 고객에게 욕이나 하는 샛퀴는 "고객"은 안중에도 없는걸까? 결국 더러운 기분을 참을 수 없어 목적지에 내려서 역무원에게 신고했다. 뭐 그인간이 어찌되든 난 알 바 아니나 그 이후에도 전철 안에서 (고정적으로 보이는) 물건파는 아저씨까지 곱게 보지 못하게 된건 굉장히 유감스럽다. 덧. 지하철 1호선이나 중앙선을 타다보면.. 정말 더러운꼴 많이 겪는다. 특히 나이 좀 드신분의 횡포는 1주일에 최소 3회 이상 정도는 꼭 본다. (학업으로 주 4회 학교가는걸 감안한다면..쩝-_-) 덧 2. 짤방설명. 첫번째는 탄방역 입구, 두번째는 탄방역 스크린도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