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물건파는 아저씨 잡상
....(221.155)
2006-09-13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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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전철을 타다보면 한번씩은 마주치기에 마련인 이분들.
개인적으로 굉장히 좋게 봐왔고
가끔 필요한 놈 있으면 물건 하나씩 샀다. (의외로 쓸만한게 많다.)
하지만 며칠전에 이 긍정적 분위기를 싹 날려버린 사건이 있었다.
토요일 오후, 약속을 위해 옥수역에서 3호선으로 갈아탔다.
바로 앞에 물건파는 아저씨가 있었는데 그닥 신경을 쓰진 않았다.
(그냥 한 생각이라고는 '물건파네.. 필요한거 있음 살까?' 정도?)
하지만 토요일 오후답게 굉장히 혼잡한 전철에서 앞으로 나아가다 잠시 정지할 수밖에 없었다.
근데 그인간이 나에게 (앞에서 가로막는다고) x같은 xx라는 욕을 다짜고짜 퍼붓고 갔다. 그 상황은 옆에서 뭐라고 해도 못 듣을 상황(이어폰을 꽂고 있다던가)도 아니었다.
내가 여기에서 가진 불만은 딱 두가지다.
1. 비켜달라고 하면 비켜줄것을 왜 다짜고짜 욕부터 하나?
2. 안비켜준건 미안하게 되었다. 하지만 그인간은 장사하는 마인드가 글러먹었다. 지하철 승객은 지하철에서 물건파는 사람들에게는 "잠재적 고객"이다. 하지만 그따구로 고객에게 욕이나 하는 샛퀴는 "고객"은 안중에도 없는걸까?
결국 더러운 기분을 참을 수 없어 목적지에 내려서 역무원에게 신고했다.
뭐 그인간이 어찌되든 난 알 바 아니나
그 이후에도 전철 안에서 (고정적으로 보이는) 물건파는 아저씨까지 곱게 보지 못하게 된건 굉장히 유감스럽다.
덧. 지하철 1호선이나 중앙선을 타다보면.. 정말 더러운꼴 많이 겪는다. 특히 나이 좀 드신분의 횡포는 1주일에 최소 3회 이상 정도는 꼭 본다. (학업으로 주 4회 학교가는걸 감안한다면..쩝-_-)
덧 2. 짤방설명. 첫번째는 탄방역 입구, 두번째는 탄방역 스크린도어.
요즘 가이바이는 기업형이라서 ㄲㄲ 서민이랑은 전~~~혀 상관없거랑요 ㅎㅎ 지금 서메&도철공에서 가이바이 박멸을 위해 모종의 계획(?)을 짜고 있습니다 ㄲㄲ
전 분당선에서 열차 이용할 때마다 항상 잡상인을 보게 됩니다..-_-;; 거이 다 60대로 보이는 할머니들임..ㄲㄲㄲ
철병횽//대충 예상은 했음.. 맨날 보는 아저씨가 물건이 자주 바뀌는걸 보면 감이 오지.. (꼭 출몰장소도 같지. 서빙고~이촌역 사이)
고놈들 본부가 신설동이나 청량리 근처에 모여있습니다. ㄲㄲ 때로는 밀수도 서슴치 않는다는데 ㄷㄷㄷ 아무튼 현행 법규로서는 철도 및 도시철도 운영주체가 단속은 할 수 있으나 제재할 수 있는 권한이 없다는 문제가 있지요.
서민들이 했는데..... 이제는 기업형이야
벌금내도 남는 장사야..... 생각해봐 솔직히 존나 많이 남으니까 성행하는거지.... 새로 진입하고 싶어도 못해 텃새 때문에........ 우리 왠만하면 잡상인이나 노점상 물건 사지 말자구... 그들은 사회의 기생충들이야
서울역 - 노숙자들 거주지-_-;; 시청-종각 : 90도로 꺽어지는 구간... 청량리 : 잡상인들 거주지..ㅋㅋ
종로3가도 그들만의 집결지
남영역에도 바글바글.. 물어봤는데 물건 대주는 곳이 모여있다네..
근데 역무원들은 보면서 그냥 지나가 뭐라도 말좀 해야할텐데 막들어온 공익들은 잡기여념없고
잡상인 두당 포상휴가 며칠.. 이러면 잡상인 다 없어질껄? 문제는 그걸 처리하는 직원의 무개념..
CGX횽아 // 직원의 안일함과 무개념이 근본적인 문제는 될 수 없죠. 현행법규에 역무원에게는 잡상인 행위를 잡아넣거나 과태료 때릴 권한이 없다오 ㄲㄲ 그냥 계도밖에 못하는데, 가이바이가 '안하면 되잖냐고!' 하며 고함치고 자기 짐 갖고 역 밖으로 나가버리면 감사해효 상황이 되어버리죠 -_- 지금 역무원이 할 수 있는 최대한의 조치는 "관할 경찰서 또는 지하철수사대에 고발조치" 뿐이며 공사측에서는 청원경찰 불러오는 정도밖에 할 수 없죠. 요것도 예산 까먹는거라 GG ㄲㄲ 이쯤되면 서메&도철공의 프로젝트 내용이 무엇인지 감을 잡으실겁니다 ㅎㅎ
글구 때려친다면서 뛰쳐나간 가이바이는 5분동안 눈치보다가 아무렇지도 않은 듯 다시 역으로 들어옵니다 ㄲㄲㄲ 워낙 뻔한 패턴이니 한숨뿐. 정말 정부는 서민서민 하면서 뭐하는건지 -_- 노점상이랑 가이바이들이 아직도 서민으로 보이는지 열심히 보호하고 있나봅니다.
철도병원//그건 나도 공감하는데.. 이뭐병스런 상황이 한둘이 아녀.. 민원, 주위의 시선이 무서워서 조용히 처리할려고 하니.
하긴요 ㄲㄲ 요즘은 목소리 큰 사람의 인권이 제일 중요한 세상입니다 ㄳ
그냥 안 사주는게 개개인 나름대로의 최선책
저거랑은 별개지만, 무슨 '효경사랑나눔회' 쪽지돌리면서 지나다니시는 노인분들도 안좋게 보이기는 마찬가지입니다(제 생각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