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산행이 오길래 탔어.
근데 청량리역 들어갈 때
왕십리로 가는 방향 선로가 아니라
회기로 가는 방향 선로로 들어가서는
비상식적인 시간 동안 서 있었음.
여기서 1544-7788로 전화 걸었는데
전화 넣자마자 열차가 회기역으로 돌아가네...?
심지어 열차 내 행선판에는 다음 역이 파주라고(...) 떠 있고.
1544-7788에다가 되게 벙쪄서 이게 무슨 상황인지 물어봤지.
상담원은 321004 객차가 들어있는 편성은 문산행이 맞는 걸로 뜬다고 그러고
용산 - 왕십리 구간에서 전차선이 단선된 사고가 있기는 있었다 라고 하던데
그 열차가 갑자기 회기역으로 후진하고 있는 거랑
열차 내 행선판에 뜬금없이 파주가 찍히는 거에 대해서는
상담원 본인도 무슨 일인지 모르겠다고 하더라고.
그래서 상담원이 원인 조사해보고 나한테 연락 주겠다고
내 연락처랑 이름 받아갔거든?
이거 지금 무슨 상황인 거냐...?
나 혼자만 유령열차 탔다던지 그런 건 아니지?
방금 중앙선 321004번 객차 들어있는 편성 탔던 철갤럼 나 말고 또 있지?
321n04 객차인가? 내가 철덕질을 오래 쉬어서 기억이 가물가물해.
어떻게 된 거냐 지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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