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저께, 그러니까 이번주 월요일에 #4302(영주-대전->동대구 무궁화)를 타고 대전에서 동대구로 오면서 열차 맨 뒤에서 찍은 대전~판암 구간 선로.
이 구간은 경부고속선이 일반선 스펙으로 경부선과 병주하는 구간이야. 겉으로 보면 마치 2복선화를 한 것 같지. 거기다가 이 구간은 선로 주변 정비 사업까지 하면서 모습이 많이 바뀌었어. 물론 선형은 예전과 거의 똑같지만...
원래는 같은 성격의 서대구~동대구 구간도 찍으려다가 그만 잠에서 못 깨는 바람에 실패 ㅋㅋㅋ 거긴 다음에 찍어야지.
열차에 타자마자 찍은 사진.
왼쪽으로 7번선에 유치 중인 KTX 상어 끄트머리와 8번선에 있는 KTX 간이 주박시설이 보인다.
열차가 출발하여 승강장을 빠져나가면서...
경부선 하행선이 있는 9~10번 승강장은 현재 대전역사 증축공사로 인해 절반이 폐쇄되었다. 일반열차들은 짧아서 상관없지만 원래 거기 정차하던 서울-수원->부산 KTX는 정차할 수 없어서 원래 시종착용으로 쓰는 7~8번 승강장에 임시로 정차하는 중.
사진 왼쪽에는 아무 문제없이 경부고속선 하행 KTX들이 정차하고 있는 11~12번 승강장.
과거에 비해 역이 커지다보니 합류하는 선로들도 많아지고 역 구내를 빠져나가는게 더 오래걸린다.
사진 왼쪽에는 #1204(부산->서울 무궁화)를 끄는 전기기관차가 출연 ㅎㅎ
역을 빠져나간 후 얼마간 직선주로를 달린 뒤에는 슬슬 곡선주로로 접어든다. 원래는 저 직선주로 상에 건널목도 몇개 있었는데 경부고속선 대전시내 구간 공사를 하면서 모두 입체화. 그러면서 방음벽도 확충되었다.
사진 왼쪽 경부고속선 상행선을 달리는 상어는 #114(부산->서울 KTX). 그 오른쪽엔 경부선 상행선, 그 오른쪽엔 대전역에서 뻗어나온 회차선, 그 오른쪽 내가 탄 열차가 달리는 선로는 경부선 하행선, 그리고 맨 오른쪽엔 경부고속선 하행선.
더 높아진 방음벽 사이로 곡선주로를 돌다보니 #114는 꽁무니를 보이면 사라지고 가운데에 놓인 회차선도 끝난다.
저 회차선은 아마도 7~8번 승강장에서 시종착하는 무궁화의 기관차가 쓰겠지?
조금 더 가면 방향을 바꿔서 곡선주로를 돈다.
사진 오른쪽 낮은 방음벽 너머엔 대전도시철도 1호선 신흥역이 있다.
그리고 다시 방향을 바꾼다.
왼쪽에 있는 방음벽은 좀 오래된듯?
계속 곡선주로를 돌면서 양옆의 경부고속선은 경부선과 분기하기 위해 고가를 타고 점점 위로 올라간다.
저 고가가 바로 전차선 높이와 신호체계가 달라지는 절연구간이지.
그리고 경부선은 직선주로를 따라가면서 경부고속선 하행선 고가 밑으로 간다.
경부선 위로 지나가는 저 경부고속선 하행선 고가는 진짜 개통 몇달 안 남겨두고서 첨단공법 적용하고 야간, 휴일 공사하면서 뚝딱 만들어냈지 ㄷㄷㄷ
직선주로가 끝나면 경부고속선과 경부선은 각자 다른 방향으로 곡선주로를 돌면서 헤어지지.
저기서 조금만 더 가면 대전도시철도 1호선 판암기지와 고 김재현 기관사 위령탑이 나옴.
갈갈아~ 대전역 확장공사 시마이함?
ㄴ 선로 부분은 작년 9월에 시마이했고 역사 부분은 지금 한창 진행중~
사진 볼 때 마다 수원경유 KTX 대전역 통과를 앙망합니다.
ㄴ 얼른 지제연결선 지어야지 뭐
충청권 광역전철은 몇번승강장이랑 선로를 쓰려나 궁금하네
ㄴ 저 구간은 광역전철 계획 없음. 경부선은 대전조차장 이북 구간에만 광역전철 운행 계획 중.
└ 아 맞아 호남선쪽이지 왜 헷갈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