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야간 무궁화로 천안 내려오는데 내 앞자리에 정수리 벳겨진 중년 남자가 애새끼 데리고 앉아 있는데 지만 내 쪽으로 좌석 등받이를 이빠이 제껴놓고 가고 있더라.

창측 | 내측   ∆천안방향∆   내측 | 창측


나는 오른쪽 내측 좌석에 앉아 있었는데 그 중년 남자도 내 바로 앞 내측 좌석이었다.

덕분에 내 옆 창측 좌석으로 승객이 들어가거나 나오려면
내가 항상 자리에서 일어나 복도로 빠져 줘야 창측 승객이 오고 나갈 수 있었다.


여기서 궁금한 점.

무궁화나 다른 고속/시외버스나

좌석 등받이를 뒤로 이빠이 제끼면

그 자체로 뒷 승객에게 민폐일까?

1. 민폐다. 편하게 가고 싶어하는 마음은 이해하지만 그래도 정도라는 게 있다.

2. 민폐까지는 아니다. 어차피 편하게 누워 가라고 리클라이닝 각도 크게 설계한 좌석이고 그거 감안해서 봐도 앞 좌석 등받이가 뒷 좌석 승객 무릎에 닿지 않는다면 민폐라고까지 볼 수는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