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지옥반도 이름값을 하는 요즘 철분섭취하러 나왔읍니다. (전라선 임시 헌마을호 타러요)
존니스트 뜨거움. 햇볕 비추는곳은 그냥 불판이라고 봐도 됨. 그늘에 있어도 공기가 뜨거워서 숨막힘.
두다다다거리며 지나가던 헬리콥-타. 공항빨덕에 간혹 운이 좋으면 프로펠러 2개가 돌아가는 치누크 군용헬기도 보곤 했읍니다.
첫 여정은 목포발 용산행 #1102 itx-새마을'호'로 시작합니다. 실수로 디카를 못 챙겨서 폰카질했는데 다녀보니 폰카쓰길 잘했다고 느끼네여.
디카였으면 아마 머리통 초점 맞춘다고 셔터 간보다가 막상 누르고 나면 초점 나가거나 지나쳐있고 다시 찍으려면 쿨타임 2초가 필요해서 여간 고역임.
폰카는 그럴 필요없이 버튼만 열심히 접촉해주면 찰칵찰칵 합니다. ^ㅅ^
자리는 1호차 1D로 잡았읍니다. 발판 있을줄 알고 싱글벙글 했는데 막상 보니 발판이 업ㅅ다. (...)
잉알못.
목적지인 익산까지 가는 동안 삑삑거리는 소리와 경쾌한 자전거 멜로디가 울려퍼집니다. 매우 좋았음.
쾌ㅡ적.
마실 음료가 고파서 3호차 자판기를 갔더니 마침 4호차칸에서 물건을 뽑으려고 낑낑대는 한 여성분을 봤읍니다. 곧이어 승무원도 왔는데
고객님 체크카드는 결제가 되지 않습니다. 신용카드랑 현금만 되어요라는 목소리를 듣고 되돌아왔습니다. 그리고 돌아오는 길에 본 모습.
1호차 남자화장실.
1호차 여자화장실.
예전에 갤에서 봤던 똥물 마을기차 썰이 생각나서 찍음.
심심해서 한컷 더 찍은 시설안내도. 음 그렇네여.
<2014년 5월 25일 찍은 시설안내도>
1시간여를 달려 목적지에 도착했읍니다. 으으 전라북도 익산도 핵뜨거움.
뒷머리 샷뜨. 18호기임. 18호기. 18. . .
1, 2번 승강장으로 건너왔읍니다. 마침 팬터 내리고 땡볕에서 낮잠자던 퍼렁산천어.
전라선 여수EXPO행 올리밋 무궁화호, 어인일로 뒷 꽁무니가 깔끔해서 찍음.
EXPO 끝났는데 여수로 다시 되돌릴 때도 되지 않았나여?
광주행 #1111 itx-새마을'호'. 이전엔 그냥 새마을까지 불렀는데 지금은 호를 붙여주네여.
다다음번째로 임시 헌마을호가 들어옵니다. 더위먹을것 같아서 승강장 대기실로 들어가 냉방쐬면서 포카리 빨고 노는데 수도권 전철역에서 들리던
딩동댕 메들리 듣고 바로 뛰쳐나가서 연사함.
손톱으로 그었다간 부우욱하고 찢어질 것만 같은 그대.
글쓴이는 3호차를 예매했읍니다. 1999년식 객차형. 약 2시간 정도를 초창기 부엉이의자가 온전하게 남아있고 분홍색 커튼이 달린 채 때가
덕지덕지 묻은 상아색 내장재를 입은 요 헌마을호 객차와 함께합니다. 5년 전 엉덩이랑 허리로 느낄 수 있던 푹 꺼지는 느낌을 지금도 느낄 수
있읍니다.
(2)
(3)
(4)
다만 여정에서 100원짜리 동전 2개 의자 사이에 빠뜨려먹은거 외에도, 눈엣가시인 게 하나 있었음.
커튼 고리.
시이발 천 세탁한 뒤 재설치를 어찌 하였길래 차창 맨 가운데에 있어야할 고정걸쇠가 왼쪽부분에 있어서 커튼을 꽉 물고
놔주지를 않음. 오호통재라, 어째서 승객 마음대로 제끼고 치지를 못한단 말인가.
짜증나서 가방끈 동원해 커튼고리에 몰아서 처박음.
승무원 불러서 이거 커튼이 왜 이따위냐고 볼멘소리 내는것도 싫어서 이렇게 목적지인 순천까지 감. 물론 도착할때엔 다시 풀어 놓았읍니다.
(고객의 소리에 올릴까)
3호차 47석입니다. ^^
<동영상 첨부>
나이를 덜 잡수신 객차라서 그런지 대차 능력은 아직 죽지 않았습니다.
내리기 전 한컷. 이제 이런 직찍질도 올해 지나가면 2년밖에 못해여.
17년 묵은 신발 직찍.
이렇게 올해 여름에도 사진보따리 한 묶음 남기고 갑니다.
누가 비추 조작했냐?
ㄴ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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