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469&aid=0000158682


하지만 이 같은 포항공항 활성화 대책들은 근본적인 한계가 있어 실효성이 없어 보인다. 경주 한수원본사는 울산이 되레 더 가깝고, KTX이용이 편리한데 굳이 불편한 포항공항을 이용할 이유가 없다. 포스코 임직원 및 가족들도 하루 편도 10회나 있는 KTX를 놔두고 편도 2회뿐인 항공편을 이용할 것이라고 기대하는 것은 넌센스라는 지적이다.

공항공사 임직원 인건비 등 포항공항 유지를 위해 필요한 비용은 연간 70억~80억 원. 하지만 5~7월 석 달간 수입은 1인당 4,000원인 공항이용료 8,549만6,000원과 매점 등 운영수입이 대부분이다. 손실보전금 등을 더하면 전체 적자규모는 연간 100억 원에 달해 혈세낭비 논란이 불가피해 보인다. 일각에선 그 예산을 다른 교통편에 투자하면 몇 배의 효과를 거둘 것이라는 주장도 제기하고 있다.

이상훈 포항시의원은 “포항공항은 정부 차원에서 특단의 대책을 마련하지 않는 이상 재정 여건이 좋지 않은 포항시 여건상 유지하기 쉽지 않다”며 “포항시도 시민들이 많이 이용하는 교통수단을 중심으로 운행 횟수를 늘리거나 노선을 다변화하는 등 다른 교통권을 더 확보하는 게 바람직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