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현안인 KTX 서대구 역사가 선로 위에 역 건물을 짓는 선상형으로 건립됩니다.

예산도 당초보다 백억원 이상 늘면서 낙후된 서구지역 발전에 기폭제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보도에 박영훈 기잡니다.

동대구역에 이어 대구에서 두 번째 KTX 정차역이 될 서대구 역사가 선상형으로 건립됩니다.

대구시는 기본 설계에서 당초 선로 옆 공간에 역사가 들어서는 지상역 대신 선로 위에 건물을 짓는 선상형 형태로 짓기로 결정했습니다.

선상형 역은 선로 주변 공간을 덜 차지해 토지 이용의 효율성이 높은 게 가장 큰 장점입니다.

[황종길/대구시 건설교통국장]
"(선상형은) 철로 위에 대합실을 만드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별도의 토지가 이용되지 않고 철로 부지에 사용하기 때문에 나머지 토지의 효율성을 높여서 이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KTX 서대구 역사가 선상형으로 바뀌면서 역사 건립 예산도 모두 578억원으로 당초보다 145억원 가량 늘었습니다.

이같은 기본설계 안은 다음달 최종 확정되고, 내년 1월 한국철도시설공단이 실시설계에 들어갑니다.

또 예정대로라면 오는 2019년 하반기에는 KTX 서대구역를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습니다.

KTX서대구 역사의 윤곽이 드러나면서 서남부 지역 주민들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낙후된 서구지역 발전에도 기폭제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류한국/대구 서구청장]
"서대구 역이 건립되면 그 영향권 안에 대구지역 기업체의 80%가 입지해 있습니다.

이분들의 기업활동에 대한 교통상의 편익을 제공하기 때문에 큰 역할을 할 것입니다".

KTX 서대구 역사는 서대구 화물역사 부지 120만 제곱미터에 지어지고, 역이 들어서면 하루 평균 20회 가량 KTX가 정차할 예정입니다.

TBC 박영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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