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시간이 막바지인 8시30분쯤인가?

신둔역서 등산복 입은 65세 넘어보이는 노인네가 타더라
전동차내에는 좌석이 쫙 앉아있고. 입석승객까지 있읬음
노약좌석도 70은 넘어보이는 노인네들이 앉아있음.

등산복 입은 노인네가 뭔가 못마땅한 표정으로 있더만
전동차내를 기웃기웃 거리믄서 헛기침질하더라
그래봐야 출근하기 바쁜 사람들이 양보하긋나

그러더만 좌석에 앉아있는 대학생으로 보이는 학생한테
요즘 젊은것들은 노인네를 공경안 한다느니 지럴지럴하는데  그 학생은 이어폰 꽂고 스마트폰 보느라 정신없었는듯?

그 모습을 보니 노인네가 등산화발로 학생발등 치면서, 지랄지랄하닌깐 학생이 젓같다는 표정 짓더니 아니꼬와서 자리 일어서더라

그제서야 노인네는 자리앉아 좋다고 앉더라. 물론 젓같다는 표정은 짓은제. 막 중얼중얼 거리며 옛날에는 안 그랬는데 요즘에 젊은 것들은 글러먹었느니 하면서 욕지거리 씨부리드라.

역시 경강선은 시골 촌쪽으로 만 가니깐 노인네들 나이부심질 에휴...

오후에 타닌깐 전동차내에는 공짜로 탄 듯한 노인네들만 드글드글 하더라 아무래도 노답인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