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당고개’는 ‘당(堂) + 고개’가 합쳐져서 된 말이라 [당꼬개]라고 발음해왔다
‘범골’, ‘굴다리’ 같은걸 [범꼴] [굴따리] 라고 발음하는거랑 같은이유임
그런데 ‘당고개’가 23년간 종점으로 쓰이면서 사람들한테 많이 익숙해지니까
사람들이 ‘당고개’를 ‘당 + 고개’가 아니라 그냥 ‘당고개’로 한단어 취급을 해버림
그래서 발음도 [당꼬개]이던게 [당고개]로 변함
재밌는건 광주 ‘돌고개’역은 안내방송에서 꼬박꼬박 [돌꼬개]라고 하더라
이건 아직 ‘돌’이란 말이 살아있어서 그런건지 아니면 역이 딱히 존재감이 없어서 그런건지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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