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시티 - 과연 두바이홀딩 믿을 수 있나?


최근 검단 스마트시티와 관련되어 개발 기대감이 상당히 들어가 있네요.


거기에 정치인들까지 합세해서 각종 개발계획들이 마치 확정된 것인 마냥 나오고 있습니다.


물론 두바이의 기적을 이끌에낸 두바이홀딩에서 인천광역시로부터 토지를 매입하여 진행한다하니, 개발기대감은 한껏 높아져 있는 상황입니다. 그러나 그들이 정말 디벨로퍼로써의 역량을 갖추고 있을까요?


사실 대한민국 국토의 개발은 한국사람들의 손에 맡겨야합니다.


결코 외국사람들 손에 우리나라 국토의 개발을 맡길 수 없습니다. 이유는 우리나라 토지개발은 우리나라사람들이 가장 잘 알기 때문이죠. 따라서 우리나라에 일본의 디벨로퍼나 해외 디벨로퍼들이 주도적으로 참여한 사업들의 성공사례가 많지 않습니다.


우선당장 유명한 사례가 바로 신도림 디큐브시티이죠.


신도림 디큐브시티는 일본 최고의 디벨로퍼인 모리빌딩에서 MD컨설팅을 맡아 그에 따라 진행되었습니다. 대성산업에서 자신의 공장부지를 쇼핑몰로 개발한 첫 사례였죠. 따라서 대성산업에서 개발에 상당히 신중을 기할 수 밖에 없었고 이에 일본 최고의 디벨로퍼인 모리빌딩에 전반적인 개발 컨셉 및 쇼핑몰 MD를 맡겼습니다. 그러나 결과는 처참했죠.


이때문에 우리나라 굴지의 기업인 대성산업은 워크아웃이 올지도 모른다는 위기의 시기를 경험해야했습니다.


모리빌딩은 자국의 정서에 맞는 쇼핑문화를 구축했지만, 해당 정서가 우리나라에 맞아 떨어지지는 않았습니다. 결국 대성산업에서 디큐브백화점을 매각혀여 지금은 현대백화점에서 운영하고 있습니다. 현대백화점에서 인수후에도 MD 리뉴얼을 진행하며 상당히 힘들었다는 후문이 있습니다.


어쨋건 부동산 개발을 해외 자본에 맡긴다는 것은 위험할 수 있는 발상인 셈이죠. 우리나라 디벨로퍼들이 개발을 못하는 부지는 결코 해외 디벨로퍼가 온다해서 성공할 수 있다고 보이지는 않습니다.


아포유에서는 왜, 검단 스마트시티를 다루지 않느냐?


현재의 계획으로만으로는 다소 부정적으로 보기 때문이죠.


그럼 부정적으로 보는 원인을 말씀드릴께요.


먼저 스마트시티 개발 성공사례라고 두바이홀딩에서 자랑하는 스마트시티 몰타입니다.












자, 좀 더 재미있는 점은 상기 건물들의 준공시점이 2010년 10월이라는 점입니다. 그리고 6년이 흐른 지금 상기 두개 건물은 대부분 공실로 텅텅비어있고요. 과연 2021년 준공될 수 있을지 장담하기 어려울 듯 싶네요.


상기 2개 건물은 SCM01이라는 오피스용 건물이고요, 현재 SCM02~04에 대한 계획이 잡혀있긴 한데요, SCM01이 준공 6년이 지난 아직까지도 매각이 이루어지지 않고 있어 나머지 섹터들의 개발은 요원한 상태입니다.


우리나라는 현재 검단 스마트시티 개발을 해외 글로벌기업 유치를 목적으로 진행중이죠. 하지만 스마트시티 몰타는 개발이 불과 20%수준에서 이루어진 듯 보이고요, 그마저도 텅빈 사무실이 전부이네요. 인천경제자유구역 역시 당초 해외기업들을 유치할 목적으로 경제자유구역으로 개발되었지만, 과연 인천에 얼마나 많은 해외기업이 들어와있는지 보시면 현실이 좀 더 가깝게 느껴지실 듯 싶습니다. 현재는 인천경제자유구역이 국내 기업들로 매꿔지고 있죠.


개발에 대한 허황된 기대감과 그것을 바탕으로 이루어진 투자는 그다지 긍정적으로 보기 어렵습니다.


스마트시티 몰타만 그런 것일까요?


다음으로 스마트시티 코치를 살펴보겠습니다.


스마트시티 코치는 2004년 기획되어 2005년 인도정부와 두바이간에 MOU가 체결됩니다. (http://www.khaleejtimes.com/article/20050910/ARTICLE/309109983/1036


입지는 인도 코치의 도심부와 12km 떨어져 있고요, 코치 공항과는 22km 떨어져 있어 컨디션 자체는 검단스마트시티와 매우 유사해보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역시 현재 시점에서 만들어진 것은 건물 하나가 전부네요.






2016년 3월 30일 기준 스마트시티 코치의 위성사진입니다.


달랑 스마트시티 코치 사옥만 만들어져 있고, 나머지 부지는 전혀 개발이 이루어지지 않고 있네요. MOU체결 후 11년간 건물 하나 지은 것이 전부이고요, 그나마 상기 건물은 스마트시티 코치의 사옥으로써, 해외 기업유치는 일체 이루어지지 못하고 있습니다.


자, 과연 우리가 검단스마트시티 개발에 두바이와 손을 잡아야하는 것을 환영해야할까요? 그들의 해외기업 유치 역량이 정말 우리나라 디벨로퍼들 보다 뛰어날까요?


개인적인 생각으로 검단스마트시티가 개발된다면, 그들은 분양이 양호한 주거지역만 뽑아서 팔아먹고 기업유치에 대해서는 나몰라라 할 가능성이 매우 높아보입니다. 해외 자본에게 한두번 당한 것 아니면서 또 해외자본이라하여 맹목적으로 환영하는 우리나라사람들의 심리는 가끔 도가 지나칠 정도로 위험하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아포유가 스마트시티에 관심이 없다는 일부 의견에 대해서는 결코 아닙니다.


오히려 스마트시티에 정말 관심 많습니다.


하지만, 제가 Detail하게 들어가보면 볼 수록 두바이에 대한 신뢰가 가지를 않습니다. 그리고 이런 상황에서 9호선 연장계획이 이루어질 수 있을까요? 현실적으로 실현 가능한 스마트시티 개발계획이 우선 만들어져야합니다.


그리고 해외기업은 자선사업가가 아닙니다. 우리나라 기업들이 먼저 들어가서 기업환경을 만들어주고 충분히 검증되어야만 들어오는 것이 해외기업입니다. 제발, 정치적 논리로 국토의 개발을 진행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국토의 개발은 경제논리로 접근해야합니다.


부디 스마트시티 열풍을 일으키며 우선당장 정치생명을 유지하시고자 하시는 자자체장 그리고 국회의원님들 정신 차리시고, 충분히 Risk 검토부터 진행하신 후, 현실적인 계획을 만들어주시기를 당부드립니다. (끝)


http://cafe.naver.com/aptforu




검단 틀딱들 ㅂㄷㅂㄷ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