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은 작성자의 뇌내망상이 섞여 있을 수 있으니 읽을 때 주의 요망.
현재 운행하는 급행은 상시 급행인 용산 착발 경인선, 경부선 급행이 있고,
출퇴근 시간대에는 광운대-동두천 급행(하행은 소요산 출발, 상행은 동두천 종착)과 서울-천안 급행, 영등포-병점급행, 용산-천안 주말 특급 등이 있지.
난 여기서 경원선-경인선 루트를 주로 말해볼려고 해.
일단, 경원선 급행은 인천까지는 가지만,
광운대~인천 구간은 사실상 완행이라고도 할 수 있고,
제일 두드러지는 건 RH때 2~3번 정도 운행한다는 거지.
뭐, 그마저도 평일에만 운행한다는 점도 있지만.
그리고 반대쪽에는 경인선 급행이 있지. 용산-동인천 구간.
여기는 사실상 365일 연중무휴로 운행하지만,
최대의 단점은 도심인 종로를 들어가지 않는다는 거지.
똥차만 운행하는 거야 어차피 시간이 지나면 코레일에서 알아서 차를 바꾸는 데다 이야기 주제와는 크게 관련이 없으니 넘어가고,
내가 여기서 이야기하고 싶은 거는 바로 급행열차를 조금 더 효율적으로 운행시킬 수는 없는가에 대한 거야.
물론 여기서는 어디까지나 뇌내망상도 섞여있고, 그냥 이러면 어떨까 하는 넋두리도 있는 거라 크게 바뀌진 않을 거라는 건 잘 알고 있지만서도 이 새벽에 끄적여본다.
일단 아까도 말했지만, 경인선 급행은 용산~동인천 구간만 운행한다고 했지?
위에 첫 짤에서도 설명이 적혀 있지만, 현재 경인선 급행은 내선을 이용하고, 완행이 외선을 이용하지.
그리고 현재 선로 구조상 용산역 3, 4번 승강장(현재 대부분의 경인, 경부 급행 착발 승강장)에서 북쪽으로 연장하는 건 불가능에 가까워.
만약 가능하다 해도 엄청난 돈을 때려박아야 하는데다, 코레일이 돈을 써가면서 그런 뻘짓을 할 회사냐? 그것도 아니라는 거지.
거기다 인천역까지 급행이 들어간다? 일단 동인천역 배선 상으로는 못할 것도 없지만, 인천역에서 급행까지 받기에는 무리수가 너무 많지.
그렇다면 문제는 어떻게 해결하느냐?
일단 아래의 고정관념부터 깨고 시작해야지.
1. 급행열차는 무조건 내선만 이용해야 하며, 선로에 곡선이 많아서는 안 된다.
2. 급행열차는 돈을 더 쓰는 부수적인 사업이다.
3. 급행열차는 각역정차를 하면 안 된다.
일단 1번에서 내선만 이용해야 한다는 것과 3번 사항은 누가 봐도 고정관념이며, 선로에 곡선이 많은 건 피해야 하는 건 맞지만, 이거야 시설 개량 등을 통해서 고쳐나가면 되는 거고,
2번 같은 경우에는 오히려 돈을 더 투자해서 돈을 더욱 벌어들이는 개념인지라 굳이 신경쓰지는 않아도 될 듯 해.
그래서 결론은 뭐냐? 두 번째 짤과 같이 되야 한다는 거지.
즉, 현재 용산-동인천 구간 급행은 셔틀 완행으로 체인지하고 광운대~동두천 구간은 셔틀 완행을 투입하며,
현재 운행하는 경원선, 경인선 급행을 통합하여 소요산-인천 급행을 만드는 거지.
그렇게 해서 탄생하는 급행 정차역은
소요산-동두천-동두천중앙-덕정-양주-의정부-회룡-도봉산-창동-광운대-(각역정차)-구로-개봉-역곡-부천-송내-부평-동암-주안-제물포-동인천-인천
이렇게 되는 거지.
이러면 뭐가 좋냐고?
사실상 완행밖에 없다시피 한 경원선에 상시급행이라는 빛을 줄 수 있고,
느려터진데다 도심도 안 들어가는 경인선에 환승 없이 도심 진입이라는 빛을 줄 수 있기 때문이지.
참, 여담으로 말하자면
왜 경원선-경인선을 주 타겟으로 잡았느냐 이건데
일단 무엇보다도 경부선 전철도 1호선의 일부로 포함되어 있지만, 여기는 선로 용량이 생각보다 제한적인데다
무엇보다도 경부선에는 서울역까지 들어오는 신창라이너 누리로가 있기 때문에 제외했어.
이상 내 뇌내망상을 읽어줘서 고맙다.
※두 번째 짤은 주요 정차역만 적어 놓느라 저렇게 된 거니 이해 부탁
마지막에 거론한 2번은 에러인게 코레일 요즘 광역철도 사업 부문서도 적자 행진을 이어가는 중이라..
경인선 완행이 급행과 연계만 제대로 된다면야 저 방식이 훨씬더 효율적일듯. 완행이 전구간 일주하는게 뭔가 웃기긴 함
경원선은 배차간격 안좋은데 급행굴리면 더 벌어짐
경인선은 출퇴근에는 급행 왕창 넣고 평시에는 거의다 빼고 이런식으로 공급조절을 하는데 저러면 도심가는 급행대로, 급행통과역 완행대로 일정배차를 해줘야해서 비용증가함
경인선 내선/외선 급행/완행 선로 바꾸기 떡밥은 만년 떡밥인데 왜 실현되기 어려운 부분이 더 큼.
결국 용량 문제인데, 출퇴근시간 때 경인선 수요를 처리하려면 급행이 4~6분 간격으로 다녀야 함. 그런데 급행이 외선을 타면 경부선열차랑 합류를 해야하는데 경부선에 할당할 용량이 부족해지는 문제가 생기지
다른 문제는 경원선 구간 문제. 경인선 급행이 외선으로 다니면 경원선 구간에서 회차해야되는데, 경원선에서 4~6분 배차간격은 과잉배차지. 왜? 경인선 상행 RH시간대 운행한 열차가 종로선 훑고 광운대 이북으로 운행할 즈음엔 이미 RH가 지났을거니와 도심->외곽 방향이라 수요가 훨씬 더 집중되기 때문
첫번째 댓글 오타낫당.. "경인선 내선/외선 급행/완행 선로 바꾸기 떡밥은 만년 떡밥인데 실현되기 어려운 부분이 많음" 라고 말하고 싶었
급행 수요가 더 불규칙적이거니와 경인선 출퇴근 패턴이 사실상 반절은 신도림/영등포/노량진에서 찔금찔금씩 빠지기 때문에, 지금처럼 내선에서 운행하고 용산에서 타절시키되 탄력적인 배차를 하는게 더 효율적임
저번에 철갤에 한번 있었던 이야긴데, 게이큐는 일부 구간에서만 각역을 굴리고 미사키쿠치까지 가는건 상위 등급밖에 없음. 물론 그 구간은 각역이고. 우리가 하나 중요하게 생각해야 할 것은 '장거리 고객은 급행을 탈 것'이라는 거야.
도심을 각역정차하는게 아니라, 도심 주요 역만 정차하고 사람이 비교적 적은 교외 구간에는 역을 적게 만들어서 각역정차하는거지. 네가 올린 망상처럼 한국에는 도심에 선로용량이 그리 크지 않아서
급행을 도심까지 끌어오는 것이 훨씬 더 합리적이어 보일 수 있어. 그런데 도심에서 전철을 타는 고객들의 주 목적지는 어디일까? 종로선의 거의 각역은 환승역이고, 승하차량이 많아. 구간수요가 크다는거지. 구로만 넘어가도 승객이 많이 줄어.
하지만 장거리 고객은 종로선으로 전동차가 들어오니까 편하다고 생각할 수 있을거야. 그런데 그렇게 만들어버리면 장거리 고객들은 어떻게 앉아가야 할까.
나는 종로선에까지 완행을 넣느니 차라리 용산역이나 서울역 지상에서 환승을 시키고 도심 구간 내 (코레일 구간)에서 급행 정차역을 줄이는 게 맞다고 생각해. 위에서 들었던 게이큐의 예처럼, 장거리 고객들을 위해 주요 역만 정차하는 게 맞고, 구간수요와 장거리 수요 고객들을 확실히 분리시키는게 더 쾌적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이야
경인선보단 경부선이랑 직결이 나아 보인다. 30분-1시간 정도 간격 유지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