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과 2010년에 방문한 진해역.

1926년에 문을 연 진해역은 코렁 구역에 속한 진해선의 진짜 종점 통해역 대신 실질적인 종점 역할을 해왔어.

통해역 외에도 여러 방면으로 코렁선이 갈라지는 나름 거점역이기도 하지.

원래는 마산까지 가는 완행열차가 다니다가 2006년에 완행열차가 사라지고 대구~진해 새마을이 다니기 시작하면서 진해선 정규여객의 진짜 종점이 되었지. 그 후 동대구~진해 새마을, 마산~진해 무궁화로 명맥이 이어지다가 2015년에 여객 취급이 중지.

화물 취급은 2010년에 중지.

그 전에는 군항제 시즌에 각종 관광열차가 들어왔는데 이제는 그마저도 많이는 안 다니는 모양.



승강장에 있는 역명판. 통해역은 코렁 구역에 있어서 함부로 갈수가 없다.




이건 승강장에서 찍은 역사. 역사와 승강장이 가까워 구도를 잡기가 어렵다.



매표소와 열차시간표, 여객운임표. 2005년 당시 진해역 통근열차와 함께 창원역 시간표, 운임표도 함께 표기해놨었다.



이건 역사 내 개찰구. 역사 밖으로 꽃도색을 한 마산~통해 통근열차도 보인다.



한때 부산, 경남지역 주요 역에서 흔하게 볼 수 있었던 연표.

2005년에 찍었으므로 2010년대 몰락의 역사는 적혀있지 않다.



이건 역전광장에서 찍은 역사. 일제강점기에 지어져 2002년 리모델링을 거쳐 2005년에 등록문화재로 지정.

예쁘게 생겼다.



이건 맞이방(?).

벽난로 디자인도 그렇고 나름 신경을 써서 꾸며놓았다.



마지막으로 2010년에 육교 위에서 찍은 구내 선로. 아무래도 특수목적이 강한 역이다보니 선로가 꽤 많다.

정규 여객열차는 승강장 왼쪽의 선로를 썼는데, 군항제 시즌에는 승강장 양쪽의 선로 2개를 모두 썼다고 한다.

물론 나머지 선로들도 군항제 시즌엔 관광열차 회차시키느라 바빴을테고...

이제 그런 영광의 시절은 다시 오지 않는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