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로만 듣던 장바구니 블로킹을 며칠전 아줌마한테 처음으로 당해봤어. 내가 선릉에서 분당선 빈거 타는데, 어떤 아줌마가 줄도 무시하고 후다닥 비집고 들어오더니 자리에 턱 앉는 순간 가방든 양팔을 쫙 벌리며 일행들한테 " 야~ 뭐뭐야 이리와 자리있다 깔깔깔" 나 별생각없이 앉을려다가 날아드는 가방에 튕겨나가버렸음 -ㅜ 뭐 앉고 못앉고가 중요한건 아닌데 쪼금 민망했어 ㅋㅋㅋㅋ 아이씨 근데 어떤 노선을 타던 아줌마들의 몰상식이 극에 치닫는것 같다는 생각은 나만 하는걸까.. 저런 자리잡기는 뭐 이미 대한민국 아줌마들의 대명사가 되버린거고.. 노약자석에도 4,50대정도 되는 멀쩡한 아줌마가 떡하니 앉아서 노인이 와도 자리양보할 생각도 안하고 두눈만 꿈뻑꿈뻑.. 일행이랑 같이 있으면 껌 짝짝 씹어대며 씨잘데기없는 수다나 떨어대고.. 근데 더 무서운건 아줌마들뿐만 아니라 젊은 여자애들도 벌써부터 자리밝히는건 만만찮다는거야.. 지하철에 빈자리나서 사람들이 서로 눈치보거나 아니면 서로 앉으라고 양보하고 있는 새에 한 20대 초중반? 정도 되는 여자애들이 어디선가 미칠듯한 스피드로 달려와서 눈치없이 그자리에 낼름 앉아버리는 경우도 많더라. 앞에 서있는 사람들이 노약자까진 아니지만 자기보다 나이많은 아저씨 아줌마들인데도 말이지.. 그러고보니 요즘들어 자리양보하는 젊은 사람들이 예전에 비해 줄어든건 맞는데.. 그나마 자리양보하는건 2,30대 남자들. 여자들이 자리양보하는건 거의 못본거 같아. 아놔.. 도대체 우리나라 여자들 지하철에서 왜 이렇게 자리에 집착해?? 어디서 요리조리 따져가며 물건값 깎는것처럼 지하철에서도 자리잡고 앉아야 본전뽑는다는 생각일까? (맨날 퍼질러앉는거 좋아하면서 지 궁뎅이랑 뱃살 죽어도 안빠진다고 징징대는것도 참 꼴불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