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10에 환승을 하기 위해 잠깐 들른 밀양역.

1905년에 경부선 개통과 동시에 문을 밀양역은 철도 개통 이전부터 주요 도시였던 밀양의 위상 덕분이 어느 정도 주요역 급으로 활약해왔지.

게다가 밀양이 최근까지 도로 교통이 불편했던 덕분(?)에 새마을은 1990년대 초반, KTX는 2004년에 개통하자마자 정차하기 시작하는 등 도시 규모 치고는 괜찮은 대접을 받고 있음. 그런데 새마을 급은 의외로 KTX 개통 직후 3개월 여를 제외하면 계속 선택정차만 하는 중. 물론 정차 비중은 KTX 개통 이전보다 지금이 훨씬 높지만...

2010년에는 경부고속선 2단계 개통에 따라 KTX 정차 횟수가 크게 줄어들었는데 나중에 만약 구포 경유 KTX가 없어진다고 보면 밀양역에 서는 KTX는 경전선 선택정차가 되겠지. 아니면 구포 경유 KTX 없어지는 것을 보완하는 차원에서 경전선 KTX를 필정시킬지도...



역명판. 영남 지역 일부 역들은 저렇게 상하행에 상관없이 양방향으로 다 화살표를 해놨더라.



내가 타고 왔던 대구행 NDC. 이젠 NDC도 없고 대구 시종착 열차도 없다.



열차에서 내린 승객들은 개찰구를 지나 곧바로 역 밖으로 나올 수 있게 해놨다.



광장에서 찍은 역사. 지금 쓰는 역사는 1982년에 만들었다고 한다.



영남 지역 몇몇 주요 역에서 볼 수 있는 해당 역과 한국철도의 주요 연표. 21세기의 기록은 없다.



매표소.



전광판. 저땐 서울~부산 KTX 번호가 한 자릿수 혹은 두 자릿수였지.



개찰구. 지금은 완전히 개방해놨겠지.



상행 승강장에서 찍은 내부 역사.



기둥에 붙어있는 역명판.



때마침 부본선에 정차한 부산->영주 무궁화. 당시 시간표 상 이 놈은 뒤따라오는 부산->서울 KTX와 부산->서울 새마을 두 열차를 밀양역에서 선행했다. 한 놈도 아니고 두 놈이나 선행해야 하니 정차 시간도 길었고... 더 재밌는건 뒤따라오는 열차 중 KTX는 부산-구포-밀양-동대구-대전-... 요렇게 정차했고 새마을은 부산-구포-동대구-대구.. 요렇게 정차했다는 사실. 근데 같은 일반선이라도 KTX가 일반열차보다 약간 더 빠르게 달려서 부산~동대구 소요시간은 거의 비슷했던걸로 기억함.



난 뒤따라오던 부산->서울 KTX를 타고 대전으로 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