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gv(ktx) 공부해보면 다른 차량들은 용어가 그게 그거인데 이녀석은 모든게 확 달라서 싹 다시 공부해야 함.
용어부터 ktx-산천 만든 이후에는 국산화(?) 되었지만 그 이전에는 불어가 난무해서 약자는 아는데 그게 무슨 뜻인지 도무지 몰라서 닥치고 외워야 했었음. 제대로 공부하려면 기술문서가 다 번역된 것도 아니고 번역된 것들도 믿을 수가 없어서 불어학원 다니면서 원본 매뉴얼을 봐야 했었음.
공학적인 측면에서 제동거리 공식 (간략한거 말고 제대로 구하는거), 주행저항 공식 같은 여러 경험으로 수립된 파라미터들이 기존에 국내는 일본꺼를 베껴다 썼었는데 tgv는 죄다 달라서 그와 관련된 모든 사항들을 싹 재검토해야 했음.
시스템적인 구성에서도 동기전동기, tvm, 희안한 공압지령식 제동블렌딩 이런 한국과 일본에 없는 구성들이 많아서 그거 이해하고 교육시키고 하는것도 큰일이었음.
반면 일본껀 공적 뿐만 아니라 사적인 교류가 많았어서 웬만한건 궂이 들여오기 전에도 다 이해하고 있었음. 어차피 신칸센도 기존 일본철도공학의 연장선에 있던거니까. 그리고 일본어는 원어민 수준인 사람 널림.
그래서 신칸센이 되어야 우리가 좀 편하겠다 그런 정서가 철도청 일각에서는 있었던듯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