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부지런한 철갤러들 덕분에 그다지 힘 안 들이고 12/9 시간표를 대충 미리 볼 수 있어서 감사하고...
보니까 고속열차만 놓고 보면 몇 가지 변화들이 눈에 띄네.
정리해보자면..
1. 고속선 시간표 일부 정상화
지금은 고속선 시간표가 상당히 늘어져 있어서 정시율이 높아진 것 외엔 부작용이 많은데... 이번 개정으로 드디어 당초 목표했던 소요시간을 거의 회복한 것 같음.
무정차 기준으로 서울~대전 50분, 대전~동대구 40분, 동대구~부산 38분이 그것인데 각 열차의 시간표를 쪼개어 보면 구간별로는 거의 다 회복함.
물론 서울~부산 전체 시간표를 회복한 열차는 아직 없어서 서대동부 최속달이 당초 계획했던 2시간 10분보다 더 걸리긴 하지만, 지금 시간표에 비하면 좋아진거지.
2. SRT 소요시간이 생각보다 더 걸려
반면 SRT 소요시간은 생각보다는 조금 더 걸리는듯.
수서~부산 최속달이 2시간 9분인데, 이는 당초 계획한 2시간보다 9분이나 더 걸리는 것.
원래는 수서발이 서울발보다 10분 덜 걸려야 하는데 최속달 기준으로 하면 단축 효과가 생각보다 떨어지네.
3. 평택~오송 구간 용량 포화 현실화
서울~대전 구간 소요시간을 놓고 보면 몇몇 열차는 아직 소요시간을 회복하지 못한 경우가 있음.
예를 들어 서울->진주 어떤 열차는 서울-대전이 직통임에도 여전히 55분 소요.
아무래도 평택~오송 구간 배차간격이 촘촘해지면서 여유 시간을 둔게 아닌가 싶음.
평택~오송 구간 뿐만 아니라 오송~부산 구간도 SRT 개통으로 포화까지는 아니지만 배차간격이 좁아지면서 여유 시간을 두고 운행하는 열차가 종종 보임.
4. 서대전 경유 ㅅㅂ
대전 놈들 이제와서 저 지랄할거면 2005년에 오송 놈들보다 좀 더 ㅈㄹ해서 호남고속선 대전 분기나 관철시키지.
나도 대전 출신이지만 아주 구질구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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