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경춘선 연선에 살고있음. 짤은 인증짤.
철도파업으로 어느정도 불편을 겪고 있음.


인증이유는 안타고 7000명이 파업해도 정상이라고 비효율이라고 왈왈거리는 저기 모 부서 장관같은 종자가 생각이 나서라는 점.

서론이 길었는데

여튼 이번 사태의 가장 큰 쟁점은 \"성과연봉제\"임.
성과연봉제는 말그대로 성과에 따른 돈을 준다 이건데
철도에서 과연 성과를 낼 만한게 뭐가 있을까?

일단 정비부문.
뭐 정비같은거야 하루에 몇대 몇개 했다 라고 할 수 있지
근데 과연 그런 개수로 따지면 정비를 제대로 할까?
회사는 이윤낸다고 사람은 줄이고 그나마 줄어든 사람들이 제대로 정비를 안한다? 바로 사고임.
대표적으로 영국 민영화 초기 네트워크 레일이 쳤던 대형사고들이 그런 경우였지. 물론 이경우는 민영화되서 수익성을 우선시하는 철도 시설부문이 어떻게 되는지 보여주는 예시긴 하지만 현재 우리나라도 그런 기조에서 자유롭지 못하다고 생각함.

그리고 운영부문
운영에서는 더 문제임. 성과를 어떤 식으로 측정할건지?
뭐 정시운행, 하루 운행댓수?
하루 운행댓수가 성과의 대상이 되면
지금 관광버스 기사 운전제한 사태를 보면 그 반대급부가 될 것이라고 생각함.
그리고 정시운행.
그 정시운행에 대한 압박감이 불러온 것이 JR니시니혼 후쿠치야마선 탈선사고임. 물론 다른 복합적 요소-JR니시니혼 사내문화라던가-도 있지만, 이런 정시운행 압박이 주요 요소였다고 보임.

글이 길었는데, 결론적으론 철도 등 특정 공공부문에서는 성과연봉제가 적용될 여지가 매우 제한적임에도 불구하고 강제로 적용시키려는데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고, 그럼에도 밀어붙이는 국토부와 코렐 사장이 상당히 문제가 있고, 그래서 이번 파업을 지지한다고 끄적여보는 바임.

태클 환영인데 글쓰고 잘수도 있어서 그건 아침에 되면 할듯.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