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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대구 신세계백화점 오픈을 앞두고 지역 빅 3(롯데ㆍ현대ㆍ신세계) 백화점 경쟁이 본격화되고 있다.
첫 라운드는 해외 명품 브랜드 유치전이다.

롯데백화점 대구점과 현대백화점 대구점은 대구 신세계 오픈을 앞두고 리뉴얼을 통해 해외명품 브랜드 확장에 나섰다.
지역 최고 명품 백화점 이미지 구축 차원에서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명품 백화점 이미지 구축이 결과적으로 상위 고객을 잡기 위한 것”이라며 “전체 매출의 80% 차지하는 상위 고객을 누가 먼저 잡느냐에 따라 백화점 순위도 많이 달라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대구 신세계는 5층 전체를 해외 명품관으로 꾸민다.
관계자에 따르면 이곳에 입점하는 브랜드 수는 총 70개에 이른다.

명품 브랜드 중 특 A급으로 불리는 샤넬과 에르메스 등의 입점은 결정되지 않았다.
하지만 지역 다른 백화점과 차별화를 두기 위해 다양한 해외 명품 브랜드 유치를 위해 공을 들였다는 게 신세계 측의 설명이다.

현재 지역에서 가장 많은 해외 명품 브랜드가 입점해 있는 곳은 현대 대구점으로 총 50여 개에 이른다.

현대 대구점 관계자는 “순차적인 리뉴얼을 통해 더 많은 브랜드를 선보일 계획이다”고 밝혔다.

지난 25일에는 2층 로얄부티크에 전통적인 수공예품에 스타일리시한 혁신을 가미한 브랜드 로로라니와 우아한 감성을 표방하는 프랑스 브랜드 폴카가 신규 입점했다.
현대는 이날 전 층에 총 40여 개의 신규 브랜드가 입점했다.

총 1천억 원을 투입해 리뉴얼을 진행하고 있는 롯데 대구점도 해외명품관을 확대에 나섰다.
당초 1∼2층에만 있던 해외명품관을 지하 1층까지 확대했다.

지난 25일 선보인 지하 1층에는 세계적인 비즈니스 여행 컬렉션의 라이프스타일 브랜드인 투미와 명품 슈즈로 유명한 이탈리아 브랜드인 아 테스토니, 명품 슈즈 브랜드인 프라텔리 로세티, 다이아몬드 하이주얼리 브랜드인 드비어스 등 4개 브랜드가 신규 입점했다.

롯데는 12월 추가 리뉴얼을 통해 해외명품 브랜드를 추가적으로 입점시킬 계획이다.

롯데 백화점 박재정 해외패션 플로어장은 “고급백화점 이미지를 추구해야 상위 고객들의 취향을 저격할 수 있다”며 “고급백화점 이미지 추구가 결과적으로 백화점 경쟁력으로 이어진다.
소비하고 싶은 백화점을 만들기 위해 공을 들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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