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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개통을 목표로 내년부터 본격 공사가 시작될 서대구 KTX역 조감도/사진제공=대구시© News1
(대구ㆍ경북=뉴스1) 이재춘 기자 = 대구시는 13일 국토교통부와 최종 협의를 통해 서대구 KTX역 건설을 위한 기본설계를 완료하고 역사형식과 배치, 규모, 디자인, 사업비를 확정했다고 밝혔다.

서대구 KTX역은 고속철도(KTX·SRT)와 대구권 광역철도를 통합한 역사로 설계되고 주변지역의 파급효과가 큰 선상역사로 계획됐다.

선상역사는 철로 위에 역 건물을 짓는 형식으로 철로변 양측으로 접근이 쉽고 역 건설에 따른 주변의 개발 효과가 큰 것이 장점으로 꼽힌다.

역사 규모는 폭 117m, 길이 48m, 높이 20m다. 사업비는 국비 142억원과 시비 431억원 등 573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서대구 관문지역의 새 랜드마크가 될 서대구 KTX역은 대구의 새로운 도약과 비상의 의미를 담아 독수리가 나는 모습을 형상화한 디자인이 적용된다.

대구시와 한국철도시설공단이 이달 중 서대구 KTX역 건설을 위한 위·수탁 업무협약을 맺고, 철도시설공단은 내년부터 실시설계와 공사를 시작해 2019년 말 완공한 뒤 2020년 개통할 계획이다.

서대구 KTX역이 들어설 대구 서·남부지역은 대구지역 산업단지의 85% 이상 위치해 있어 148만명에 이르는 주민과 근로자들의 교통환경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또 동대구역의 혼잡 완화와 기능 분산은 물론 역세권 개발에 따른 지역균형 발전, 도시 경쟁력 강화, 공단지역의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대구 서·남부지역 발전의 획기적인 전기가 되도록 역 건설 뿐 아니라 역세권 개발, 도시재생사업 등 다양한 개발 방안을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