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잡초들 '벌초' 안하고 이렇게 냅둬도 기차 움직이는 덴 아마 하자 없는건가. 걱정이네. 철도 옆이 자기 화단인 양, 이 동네 사람들 고추당추 심고 옥수수 심고 했던데 말이여. 그런데 여기가 한 달에 한 번 열차 지나가는 거 보면, 그 넘이 땡잡았다고 할 정도로 자주 쓰이지도 않는 버려진 철도라서 뭐라고 대책을 요구하기에도 뻘쭘할 지경이네 그려. 난 여기만 보면 전북 군상 세풍제지선이 그렇게 생각나더라. 비슷하게 생기기도 생겨먹었어. 다음 철동에서 주워 들은 바에 따르면, 이 철도가 의정부 금오동 미군기지로 석유를 수송하는 전용 철도라고 하던데. 열차 한 번 지나갈 때마다 전용 신호등과 건널목이 딱히 없어서 철도원들이 차까지 막고 도로를 막아버린다는 얘기가 있긴 하지. ㅇ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