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갤에서는 너무 흔한 글이겠지만 나한텐 컬쳐쇼크여서 좀 써봄

이번달 초였나? 강남 캐논센터에 수리 맡겨둔 렌즈 다시 수령하고 신분당선 개찰구를 딱 찍고 들어오는데 뒤에 초딩인지 중딩인지 하여튼 애매하게 생긴 애들 둘이 내 렌즈 보고 얘기하는것같더라.

어쩌다 보니 같은 칸에 타게 됬는데 처음에는 앞에서 동영상 찍더니 갑자기 내 옆으로 와서 식겁함 ㅇㅇ 그러더니 '혹시 기차 사진 찍으세요??' 하고 물어보길래 '아뇨 기차는 안찍는데요.' 라고 대답해줌. 그냥 거기서 끝나면 되는건데 얘들이 계속 내 앞에서 철도출사가 얼마나 재밌는데 그걸 왜 안하냐, 이거 신분당선 신조차?? 라서 구동음이 깨끗하게 들린다, 내부 인테리어가 약간 다르다 뭐다 하면서 지들끼리 존나게 떠들더라. 문 열리고 닫힐때 그거 영상으로 찍고 안내방송 따라하고.

집이 정자동이라 정자역에서 내려야 하는데 걔들 목소리 듣기 싫어서 다음차 타고 가려고 걍 판교역에서 내림. 씨발. 좆같음

얘들아 이런새끼들 많냐 아님 좀 특수한 케이스냐?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