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론 도로 위주의 개발정책도 한몫했지만
철도망에 불리한 지형 문제가 많이 큰듯.
다들 할다시피 한국은 70%가 산지임.
그러다보니 철도를 그것도 속도내게 깔려면
터널-교량-터널-교량의 연속일 수밖에 없음. 그것도 길게.
터널 교량없이 깔 수는 있음. 선형을 포기하고 서부경전선이나 태백선처럼 만들면 됨.
하지만 그러면 느려터져서 아무도 안탈거임.
최근 개량, 완공되거나 그럴 예정인 노선들을 생각해봐라.
터널 교량들 겁나 많음. 그리고 겁나 김.
1km는 애교고 5km 10km짜리 터널도 아무렇지 않게 지어짐.
아마 산지 거의 안지나는 동해중부선 정도가 예외일거임.
이렇게 터널 교량 길게까는 기술은 최신형 기술임. 아무나 못함.
실제로 기술 부족한 개도국들은 변변한 터널 없는 경우가 허다함.
근데 기술 부족한건 80년대 이전의 한국도 마찬가지.
이때 한국이 설마 수십km짜리 터널을 지을 수 있었을까?
그런 고난도 노선 짓느니 차라리 도로개량을 하는게 나았을거임.
그래서 한국 철도노선의 개발이 늦은거임.
한국은 철도 깔기에 불편한 지형을 가진 나라임.
응 뇌피셜 논리가 너무나도 드러나는 구나. 일단 당시 가난한 나라에서 도로 개발로 나아가는게 좀 더 단기적으로는 훨씬 효율적인 성과가 있어서 그런거고, 터널 교량 없이 하면 선형을 포기하면 느려서..-> 응 아니야, 당장 토목 기술이 제한되는데 도로라고 지금 고속도로 마냥 쭉쭉빵빵 한줄 알았니?? 2차선에 이니셜D 찍는 곳도 고속도로라고 한거 똑같아. 당장 태백,영동선이 먼저 지어졌니 아님 영동고속도로가 먼저 지어졌니? 그리고 수십km 단위 터널이야 시대가 지나면서 생겼지만 교량이나 터널 여럿 뚫어서 산을 철도로 통과하는건 1800년대부터 그래왔어~ 알프스 주변 프랑스, 독일, 스위스, 이탈리아, 오스트리아 철도들 역사가 다 그렇고 아시아 철도 강국 일본 부터가 산지 지형인데?
50~70년대는 전세계적으로 철도라는 기술 자체가 이미 당시에도 첨단 운송수단에서는 거리가 멀어졌고 장거리는 비행기에 밀릴때, 자동차의 지속적인 발달과 광범위한 보급으로 인기가 생겨나기 생길 때 개발을 시작한 한국으로서는 당연히 유행이고 트렌드인던 도로를 위주로 할 수 밖에 없었다. 물론 당장에 돈이 없기도 했거니와 단기적으로 괄목할만한 성과를 보이기에는 철도는 답답할 수 밖에 없지. 만약 도로 개발을 포기하고 철도위주로 했다 치면, 철도는 지금보다 노선도 많고 접근성도 많을지언정 경제력 자체가 당장 지금 대한민국이 되었을지 알 수 없는데?? 잡다하게 투자를 해야 할판에 철도에 세월아 나월아 집중 투자해서 좋은건 철덕들뿐인걸?
그리고 기술 운운하는데 적어도 맘만먹으면 국내 산지에서 당시 수준에 맞는 철도 깔만한 기술은 이미 가지고 있었고, 부족하다 해도 어차피 당시에는 미국, 독일, 프랑스 특히 일본에서 기술을 수입하고 자문받고 하는데 못할리가? 당시 입장에서는 가성비가 떨어지니까 안그랬을 뿐이지. 당장 대한민국 나라 먹여 살려서 이자리에 오게 만든게 토목건설업이고 그거로 외화벌이 해온건데.
경부고속도로가 없었다면 지금의 대한민국은 상상해버리기도 힘들었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