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쪽 분야 안내판을 깔끔하고 제대로 만들기란 정말로 어려운 것 같다.
아이디어도 떠오르지 않고 색 배색을 어떻게 해야 좋을지도 모르겠고,
디자인이라는 것이 그래서 몇 년을 전공하고 싸매도 어려운 것이라고 하는 것 같다.
내가 제대로 전공하고 제대로 배웠으면 또 모르겠지만 말이다.
사실 왜 이런 고민이 발생하는지를 생각해 봤는데 기존의 구형 폼 팩터(틀)을 계속 활용하려 하고 그 안에서 새로운 무언가를 시도하려 하다보니
그런 고민에 빠지게 되는 것 같다. 새 디자인과 새 아이디어를 적용하려면 폼 팩터(틀)도 바꾸어야 되는 것이 맞는 것 같다.
취미로 짬 나는 시간에 여러 역명판 디자인을 자작해 본 바, 아무튼 그저 현업에 있는 디자이너들이 존경스러울 따름이다.
그저 우리같은 덕들은 그냥 이런 구상 단계에서나 접고 자기 할일에나 충실하자. 햏햏.
환승 글자는 굵기를 좀 굵게 하는게 안내판 시인성 개선에는 좋을 듯. 이건 철스퍼거들이 만드는거랑 다르게 시인성도 괜찮고 심미성 면에서도 딱 적당한 것으로 보임. 잘 만들었네.
아 한가지 더 하면 너무 높다는거? 가로세로 종횡비 고려했을 때는 오히려 옛날 철도청 지주식 역명판 폼팩터에 맞을 듯(가로로 긴거)
디자인 자체는 좋은데 젊은이는 잘 알아들어도 중년 이상은 이걸로 정보 얻기 힘들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