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답부터 말하자면 예, 그리고 아니오.


오늘 우연히 부산광역시에서 배부하는 원자력안전 달력을 받았음.


그 안에 보니까 이런 내용이 있더라고. 글쎄, 내가 전문가가 아니기 때문에 자세한 내용은 생략.
내용을 보면 30km까지 긴급 보호조치를 한다고 하더라고?

그래서 알아봤다.


우선 고리원전에서 서면까지는 28km 정도로, 부산의 절반이 긴급 보호조치가 됨. 사실상 부산의 인구 2/3 가까이가 보호조치가 되는거지.



울산은 시외버스터미널 기준으로 24km. 울산도 많은 부분이 긴급 보호조치 구역에 들어가게 됨.

자, 이 고리 원전에서 사고가 발생했을때 동해선으로 과연 탈출하기가 용이할까?


정답은 그렇다야.
고리 원전 입구에서 월내역까지 1.4km, 걸어서 21분이면 도착하기 때문에 잘만 하면 사고 시 직접적인 방사선은 피할수 있을듯함. (30분배차만 해결된다면.)

그러나, 아까도 봤다시피 동해선의 종착역인 부전이나 태화강은 이미 긴급보호조치 구역으로, 방사선을 완전히 피해야겠다! 라는 생각은 어려워보임.

그리고 결정적으로, 원전 사고시에 동해선은 유인운전이라 운전 여부가 불확실함. 그래서 기장 시민들은 무인운전인 4호선 연장을 바라고 있지만, 고리 인근 주민들은 전혀 혜택을 못받으니까 그것도 일종의 원전을 볼모로 잡은 행동으로도 보이는 측면이 없지 않게 있음.

3줄 요약하자면
1. 월내역은 원전 코앞
2. 대피해봤자 긴급 보호조치구역 내임
3. 30분배차는 대피에 전혀 도움이 안됨.




+다음지도 일안한다.


임랑해수욕장에서 원전 모자이크 안해놓음

++모자이크도 대충...


스카이뷰를 숲으로 씌워놓은건 좋은데, 바다모양은 좀 맞춰놓지. 스카이뷰로 보다 순간 못찾을번. 직원 일해라 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