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저께 차를 몰고 가서 답사한 경부선 가풍역.
경부선 역인데 이름이 생소할 수 있는데...
가풍역은 옥천~이원 사이에서 지도상에 위치해 있던 간이역이다. 현재 기준으로 서울 기점 187.4km.
1967년에 개역하여 1974년에 폐역된 존재감 없는 그런 간이역... 따라서 흔적이 남아있을지 걱정하며 갔음.
사실 가풍역에 가기 전에 세천~옥천 사이에 있던 증약역에도 갔었는데 결국 흔적을 못 찾았거든 ㅠㅠ
다행히 울타리 너머로 승강장 흔적이 남아있었다!
지금 당장 여객열차가 서도 타고 내릴 수 있을 정도...
좀 더 가까이에서 촬영.
무슨 고대, 중세 건물 유적 같기도...
저 멀리 보이는 장령산에는 눈이 덮혀 있었다.
사진 왼쪽에는 예전에 있던 평면 건널목 흔적도 보인다.
1990년대, 2000년대 초반만 해도 경부선, 호남선 본선에도 평면 건널목이 참 많았지...
조금 있으니 #1216(부산->서울 무궁화)이 가풍역을 통과하여 얼마 안 남은 옥천역을 향해 달려나갔다.
기관사 신경쓰이게 철도사진 찍고다니는 것들은 죄다 철싸대다!
개추
223.62//아내가 철사대다
山手線 AT..//ㄳㄳ
트타재현프로젝트 하면서 구선형이나 구역사도 재현하려는데 마침 잘된듯 - dc App
ㄴ 도움이 된다면 좋겠군 ㅎㅎ
갈갈이형 결혼하셨어요...? - dc App
ㄴ 아니요 ㅋㅋㅋ
개념글로 꺼져버렷 - dc App
ㄴ ㄱㅅㄱㅅ ㅋㅋㅋ - dc App
1967년에 개역하여 1974년에 폐역이라... 존치 기간도 10년 안 되었고 폐역 이후 40여 년이나 지났으니 흔적이란 흔적은 죄다 풍화되었을 줄 알았는데 아직 남아있었네 ㅎㅎ 고작 7년 동안 운용한 거면 무배치간이역이나 임시승강장으로 잠깐 쓰였던건가?
ㄴ 고대, 중세의 석재 유적도 일부러 건드리지 않으면 잘 남아있는 경우가 많으니까 ㅎㅎ 살아있는 동안엔 임시승강장이었다고 함.
갈갈이. // 임시승강장이라... 지역민들의 요구가 있었던 건지는 몰라도 일단 신설했다가 수요가 안 되니 없앤 모양이네. 1974년 12월 6일 동아일보에 관련 기사가 있음. 이 때 없어진 간이역 중에 오송역이 있었는데 하 젠장 ㅂㄷㅂㄷ (
http://newslibrary.naver.com/viewer/index.nhn?articleId=1974120600209207004&editNo=2&printCount=1&publishDate=1974-12-06&officeId=00020&pageNo=7&printNo=16365&publishType=00020
)
ㄴ 오송역 예토전생 ㅠ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 역이 위치하고 있는 옥천군 가풍리에서 순직 철도인이 나온 모양. (
http://newslibrary.naver.com/viewer/index.nhn?articleId=1981051200099211009&editNo=2&printCount=1&publishDate=1981-05-12&officeId=00009&pageNo=11&printNo=4670&publishType=00020
) 1981년 5월 12일자 매일경제 보도에 의하면 가풍리가 고향인 고인은 전날 밤 가좌역에서 승객의 목숨을 구하려다가 순직하셨다고 하는군.
철갤에 오랜만에 알찬글
권선생//에구... 고향을 지나가는 열차를 보면서 철도원의 꿈을 키우셨을텐데... 안타깝구만... - dc App
향연상자//ㄱㅅㄱㅅ - dc Ap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