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유럽 뿐만 아니라 미국까지 명성이 퍼져 있었던 드보르작을 낙점하고는 프라하 음악원의 세배가 넘는 보수와 4개월에 걸친 휴가, 그리고 일 년에 10회의 음악회를 지휘할 수 있다는 음악가라면 누구나 뿌리치기 힘든 조건을 덧붙여서 드보르작을 유혹하게 된다. 후한 조건과 더불어 무엇보다도 자타가 공인하는 철도 마니아였던 드보르작이 미국의 기차와 방대한 철도 시스템을 직접 눈으로 보고 싶은 욕심도 한 몫 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