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5에 경부선 지천역을 방문한 뒤 찾은 인근의 경부선 지천철교(금호강교).

지천철교는 현재 이설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노란선은 단선 시절, 빨간선은 현재 건설중인 신설 복선 교량.

즉 노란선이 1세대, 현 노선이 2세대, 빨간선이 3세대라고 볼 수 있다.

그런데 3세대 교량이 만들어지기 전에 경부고속선 대구시내 구간이 지어지면서 정작 KTX는 3세대가 아닌 2세대 철교로만 지나다녔다.



현재 거의 유일하게 남아있는 1세대 단선 철교의 흔적. 용케도 남아있더라.

저 뒤로 2세대 철교와 3세대 철교 공사현장, 그리고 그 뒤로 멀리 경부고속선 교량 트러스 구조물(초록색)이 보인다.



도로 바로 옆 개발하기 애매한 구역에 있던 덕분에 지금까지 살아남을 수 있었던 것 같다.

어떻게 보존할 방법이 없을까...



금호강 둔치의 비포장도로를 따라 현재의 철교로 접근해보았다.

아마도 1940년대에 경부선을 복선화하면서 만든 듯.






때마침 디젤특대기관차가 지연을 회복하기 위해 요란한 소리를 내며 철교를 건너는 #1825(영주->부산 무궁화).



공사 내용을 간략하게 소개하는 안내판.

지금의 무도상 철교를 도상이 있는 신식 교량으로 바꾸게 되면 소음이 줄어들고 열차 운행이 좀 더 안전해지며 교각 사이의 간격을 더 벌리게 되어 금호강 홍수를 예방하는데도 도움이 될 것이다.



지금의 철교 밑에서...

오래된 철교임에도 불구하고 상하행선을 통합하여 지은 것으로 보아 역시 복선화하면서 지은게 맞는 것 같다.



침목과 하늘이 훤히 보이는 무도상철교.



새로 지어지는 교각.



확실히 건축기술이 발달하다보니 지금의 철교보다 새 철교 교각의 간격이 훨씬 넓다.



어떤 교각은 아직 제작(?)하는 중.

상판 올리려면 좀 더 기다려야겠군.






사진을 다 찍고 떠나려는데 8200호대 전기기관차가 #1220(부산->서울 무궁화)를 끌면서 철교를 건너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