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3월 26일 금요일 오후 9시 30분

백령도 남서쪽 약 1km 지점에서 포항급 초계함 PCC-722 천안함이 침몰한다.

부장 김덕일 소령, 작전관 박연수 대위 등은 함장실 문을 부수고 들어가 갇혀있던 함장 최원일 중령을 구출한다. 그들은 침몰하지 않고 떠있던  함수를 수색해 58명을 구출하고 함께 그조된다.
104명의 승무원 중 46명은 4월동안 하나둘 싸늘한 주검으로 발견된다.

얼마 후 철갤 고닉 '신분당선(주)'가 전사자 장철희 일병이라는 사실이 밝혀지자 철갤은 충격과 공포에 휩싸인다. 타 철도 동호회에서도 이슈가 되었고, 철갤에서는 1주기 정모 개최 움직임도 있었다. 그는 2010년 4월 29일자로 코레일 명예사원으로 임명, 묘비 옆에 명예 사원증도 세워졌다.



그의 첫 게시물이다. 그동안 눈팅만 하다가 글을 처음으로 써본다는 장철희 일병. 소년 시절이던 2006년부터 타 철도 커뮤니티에서 활동한적도 있다.


그의 마지막 게시물. 정말 평범하고, 아무런 관심도 받지 못했던 글이었다.



그의 마지막 게시물에 달린 수많은 댓글들이다. 비교적 최근 글도 보인다. 첫 댓글이 글 작성 이후 몇달이 지나서야 달린 추모글이라는걸 생각하면 댓글에 배고파했던 그의 심정이 이해가 된다.
(내가 하고있는 뱀눈이 찬양보다 관심을 못받은듯)




'저는 철도가 좋아요'라고 하던 순수한 소년에서 의젓한 철도 기관사가 되려 했던 장철희 일병. 많은 관심을 받지는 못했지만 늘 철도에 대한 애정을 버리지 않았던 신분당선(주). 비록 철도 기관사가 되지는 못했지만, 신분당선 개통을 보지는 못했지만 그 순수한 철덕 정신은, 나라를 위해 몸바친 그 호국정신은 잊혀지지 않을 것입니다.

또한 이 자리를 빌어 장철희 일병을 포함한 모든 천안함 피격사건 전사자 분들의 명복을 빕니다.

관련 링크

2010년 7월에 올라온 추모글
http://gall.dcinside.com/board/view/?id=train&no=108306&page

첫 게시물
http://gall.dcinside.com/board/view/?id=train&no=39617&page=1

마지막 게시물
http://gall.dcinside.com/board/view/?id=train&no=78608&page=1

사진 제공
뉴스천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