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방 사이버트레인이나 바둑객차 같은 각종 오락시설이 구비된 서비스객차의 경우


어차피 스마트폰 시대가 되었으니 별로 소용이 닿지 않을 것이고...



그나마 비벼볼만한 게 식당차나 침대차 같긴 한데,


이거 운영하려면 몇 시간 이상 달리는 장거리 열차가 필요할 것이고, 결국 이게 실현되려면 역시 국토통일밖에 답이 없나.


한때 새마을호에서 서비스되었다던 롯데리아 차량의 경우 적자가 심해서 폐지했다는 소문이 있던데 이것도 어떻게 잘 살려보면 장거리 열차에서 다시 살아날 수 있을 것 같아 보이기도 하고.



옛날에 있었다던 놀이방 차량이라든지,

스낵카 및 카페차로부터 연원해 최근까지 이용되던 카페객차 같은 경우엔 본래의 목적을 상실한 채 입석승객 천지삐까리가 되기 십상일 것 같은데


이걸 보완할 방법은 없을까.




p.s

2000년대 초중반 아직 홍익회 김밥이 팔리던 시절의 일인데,


제법 많은 양의 김밥이었고 반찬으로 마늘장아찌 비슷한 것까지 들어 있었던 김밥도시락이었음.



온 가족이 서울 나들이를 다녀오는 길에 여차저차해서 나 혼자 청량리역에서 PC 건드리면서 기다렸던 적 있었는데


부모님께서 그게 못내 미안하셨던지 집으로 가는 열차 안에서 이동판매원이 지나갈 때 김밥 도시락을 사주신 적 있었음.



홍익회 매점에서 생수 한 병 사고 그 김밥으로 허기를 달랬는데 도중에 다소 막힌 것 같다고 말씀드리니


부모님이 지나가던 열차 승무원을 불러세워서 여차저차 전후사정을 설명하니 승무원이 소화제를 갖다주더라.



요새도 객실에 승객용 비상의약품 같은 걸 비치해두고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