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을호(서울~부산)

<3일째>
10:00 이전 ", 서울 이 새롭게 단장하고 있네?"
우리는 세종 호텔에서 택시를 타고 서울 에 도착했답니다. 우선 눈앞에 보이는 것이 공사 중인 건물! 한국에도 신칸센과 같은 특급 열차가 개통하면서 새로운 역을 건설하는 것인가 봅니다. 기존의 서울에 비하면 상당히 세련된 건축물이네요. 그래도 지금 서울역도 나쁘지 않은것 같아요! 어쨌거나 일단 역 안으로 들어가 보겠습니다. 



서울에서 지방으로

서울 들어갔는데  친구 사라졌네요! 어디 있나 했더니 매점에서 철도 잡지를 사고 있었군요. 제 친구 철도를 좋아하는 자칭 철도 마니아입니다.


10:00 "철도 박물관도 있어!!"

역사 내부를 둘러보다 친구가 어딘가를 손으로 가리키며 "저쪽 철도 박물관도 있어"라고 합니다. 진짜 있었네요. 소규모이긴 하지만.. 제가 지금까지 서울역을 몇 번 방문했지만 흥미가 없는지 이런 시설이 있으리라곤 눈치도 채지 못했습니다. 박물관에 들어가보니 한국철도의 여러 유물이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친구는 옛날 철도의 모습을 엄청 그리워하고 있더군요.









11:00 "우와~두근 두근 거린다~"

새마을호 여행은 제 친구 무엇보다 기대하던 것이었습니다. 철도 매니아여서 그런지 아이처럼 설레고 있네요;;; 이번애는 저도 친구도 편하게 쉬어갈수 있게끔 특실로 예매했습니다. 표를 확인하고 승차! 새마을호의 좌석은 웬만한 일본의 신칸센보다도 훨씬 편하더군요. 특실 다리가에 닿지 않을 만큼 느긋하 자리에 비치해둔 이어폰으로 티비를 보다가 수레로 실어 오는 음료수(특실 한정 무료 서비스) 를 마음껏 마시니까 천국이 따로 없었습니다. 게다가, 도착 시간에 깨어 주는 서비스 있더라구요!






11:15"식당차로 가자"

얼마 안 있다가 친구가 "이제 식당 에 가자! 달리는 레스토랑에서 식사를 한다는 게 얼마나 매력있니?"라고 저에게 청했습니다. 사실 제 친구는 식당차를 정말 좋아하거든요. 운좋게 바로 옆 차량이 식당차여서 한번 가 보기로 했습니다.




11:20 건배!!

자, 식당 에 도착했습니다. 차량이 일본보다 넓은 편이어서 그런가, 식당차 엄청 넓어 보였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웃는 서비스가 GOOD! 조리 과정을 들여다보니 오오오옷!!! 요리 도시락 여기서 직접 만드네요! 일본과는 전혀 딴판이군요. 좋아, 맛은 기대할 수 있겠지? 우선, 맥주와 치킨을 한번 시켜 보겠습니다. 건배!!!!! KIA~~~~ 식당차에서 한잔하는 맥주의 맛이란!



11:30"선로가 많아~~~~"

밥이 나오길 기다리는 동안, 친구 어느새 바깥 경치에 푹 빠져서 감탄을 내뱉고 있었습니다. "선로가 정말 많이 있구나." "저쪽에 보이는 것은 고속 철도 선로야." "일본과는 깔리 자갈의 양이 다르"등등. 제 친구와 함께 있으면 심심할 일은 없겠습니다. 뒤를 돌아보니 손님 많이 찼군요. 이 식당차는 소파도 정말 아늑합니다. 차라리 특실보다 여길 올걸 그랬나? ㅎㅎㅎ

12:00 "맛있게 드세요~"

드디어 밥이 나왔습니다. 메뉴는 카레 라이스, 햄버거 스테이크 정식과 특제 도시락. 원래는 특제 수프- 훈제 연어- 모닝빵- 쇠고기 직화구이- 과일 세트- 바게트/생과자- 고급 아이스크림- 커피로 이어지는 코스 요리를 한번 먹어보고 싶었으나 너무 비싸서 ㅠㅠ 그런데 음식이 도착할때 서빙하던 청년이 일본어로 " 맛있게 드세요" 라고 말했습니다!!! 알고보니 그 청년은 일본어를 공부하고 있었다 합니다. 그때부턴 열심히 일본어로 수다를 나눴죠. 어쨌든 이제 밥을 먹어봅시다. 요리는 역시 따뜻한 것이 포인트! 카레는 일본의 것과 비교하면 좀.. 하지만 맛있게 먹었습니다. 다 먹고 나갈때, 친구 청년에게 "열심히 공부하세요"라고 한국어로 말했습니다. 뭐야.. 일본어와 한국어가 거꾸로 되어 있어...





15:25 부산 도착

부산 에 도착하고 우리는 새마을호에서 내렸습니다. 무거운 가방을 데굴데굴 굴리고, 에스컬레이터를 찾았지만, 찾을 수 없었습니다. 간신히 찾았는데 웬걸.. 에스컬레이터가 고장 나 사용이 안 된다네요. 허걱. 계단 앞에서 망연자실하다가 아저씨가 친절히 짐을 까지 날라다 주었습니다. 사실 그 사람, 역무원으로 무거운 짐을 나르거나 불편한 사람이 있으면 도와주는게 자신의 업무라 합니다. 우리는 그런 서비스가 있구나 하고 크게 감탄하고 감사의 인사를 건냈습니다. 그 분이 아니었으면...



(번역은 번역기를 기초로 했으나 의역도 어느정도 했습니다. 궁금한 점 있으시면 댓글로 말씀해주세요.

ps. 따쿵현무라는 분은 보면 볼수록 뭔가 재밌네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