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if니까 누르면 움직이는 영상으로 확인가능)
런던에서 출발한 스코틀랜드행 야간열차는 다음날 아침에 칼라일이라는 역에서 접속해야 하는데....
이 야간열차가 정시를 지키지 못하는 일이 많은지라 접속하는 로컬열차는 시간되서 먼저 떠나는 일이 빈번했음.
1915년 5월 22일 이날도 야간열차가 30분이나 늦어버린지라 로컬열차는 걍 먼저 출발하고 퀸틴실 역에서 대피하는걸로 하자고 했음.
근데 하행 대피선에 화물차가 대피선을 막고 있었음.
그래서 역 직원은 게이큐가 사용했던 본선대피 신공을 쓰기로 하고, 로컬열차를 상본선으로 인상시키기로 했음
근데 하필 그 타이밍에 상부본선에는 공차 화물열차가 도착했음
근데 하필 그 타이밍에 심야조와 주간조가 근무교대 하는 타이밍이였음.
원인
- 당시 사규에는 본선이 막혀있는 경우 장내정지뿐만 아니라 이전역에 연락해서 출발신호기를 정지현시하게 했어야 하는데 연락을 안했음
- 연동, 쇄정장비가 없어서 상본선이 점유될때 상장내를 정지고정할 수 있는 장비가 없고 나무조각 끼워서 신호현시를 막는게 전부였음.
근데 나무조각을 안끼웠고 작업을 막 시작한 주간조는 아무생각없이 신호레버를 당겨서 상장내 진행을 현시하게 되었음.
보조 원인인 근무교대
당시 역 신호직원들은 06시에 교대해야 함이 규칙이였으나 06시에 도착하는 열차가 없어서 암묵적으로 저 로컬차를 타고 와서 교대했음.
근데 그렇게 되면 주간조는 지각이니까 야간조가 0600시 부터 교대시 까지 운행기록을 별지에 쓰면 주간조가 옮겨적는 방식으로 근태를 조작했음.
주간조는 상행선의 가장 가까운 역에 연락해서 출발 정지 해달라고 해야하는 시각에 별지에 적은 운행기록을 옮겨적기에만 바빴고, 마감조는 상장내를 정지쇄정할 수 있는 나무조각을 끼우지 않았으니 기차가 오는것만 보고 신호레버를 당겨 진행신호를 현시하게 됨
덤으로 역 입구에는 커브가 있어서 역이 보이지도 않았으므로 이미 열차가 있는걸 알아차렸을때는 충분히 늦었음.
+
상행선 충돌 충격으로 기관차의 탄수차가 하본선으로 넘어감, 하필 그때 하본선으로 야간열차가 통과함. 그리고 또 충돌
결과
상행선 21량 군인수송객차 대파+20량은 화재로 전소하고 277명이 사망함
p.s. 게이큐가 본선대피를 할때는 연동쇄정장치가 갖춰져 있었기 때문에 저때에 비하면 매우매우 안전한 조건에서 대피하는것임.
개추
아이폰이라 그런가 ㅠ 짤 안움직임
여하튼 ㄹㅇ 상상만 해도 끔찍하다
http://image.dcinside.com/viewimagePop.php?id=39afd12feb&no=29bcc427b28477a16fb3dab004c86b6f97928ae591e31d36f02aef675614a7c98b29a855f13fc8a8f9ba8e7854e394b57c8f2f2a26e3fe
하나 오류가 있는데 퀸틴실은 역이 아니라 신호장이었음. 그리고 로컬 열차의 화부에게도 잘못이 있는데, 3분 이상 신호장에 정차하는 경우 신호장 건물로 들어가 열차대장에다 서명하면서 자기 열차의 위치를 신호수들에게 통보하고 나뭇조각을 끼웠는지 확인할 의무가 있었지만 통보하지도 확인하지도 않았음.
홍차놈들도 주먹구구로 했구나
어휴 개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