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곡역에 붙은 시간표 변경 공지문이다.
고객 편의 증진 및 운행 편의가 변경 사유라는데,
뭐 사실은 후자 쪽에만 중점을 맞추었다고 보면 됨.
단적인 예로 평일 K5142 문산행 열차를 보자.
이게 원래부터 가뜩이나 앞차와의 간격이 벌어진 상태(19분)에서 이번 개정으로 인해 2분이나 더 늦춰졌음.
평일 퇴근시간에 21분 간격이 말이나 되냐.
K5142는 더군다나 중앙선 구간에서 각종 대피로 상습지연 먹는 열차인데, 이번 개정으로도 실질 30분 배차 허다하다하게 나오지 않을까 싶다.
졸지에 후속 열차(K5144, 청량리발 일산행)은 배차간격이 4분이 되었고 파리나 날리게 생겼는데, 이게 얼마나 비효율적인 배차인지 참...
고객 편의 증진은 개뿔, 대피 스케쥴에 좀 최적화시키고자 바꾼듯한데, 개정 때 마다 고객 편의 들먹거리면서 생색내는 건 좀 아닌거 같다.
경의선 혼잡은 증회의 문제가 아니라 배차간격 균등화로 상당부분 해소될 수 있는 문제인데 좀 많이 아쉽고, 근본적으로 용산-망우 복복선이 이루어졍야 하는데 그냥 기약없이 기다리기만 하는 꼴이라니...
이래서 민영화가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