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5에 대구에서 대전으로 차 몰고 가다가 들른 경부선 약목역.

구미와 왜관 사이에 위치한 약목역은 경부선이 개통된지 13년 뒤인 1918년에 처음 문을 열었다고 함.

원래는 완행열차와 약간의 소화물을 취급하는 평범한 역이었다가 1988년에 소화물 취급은 중지하고 1994년에는 지금의 무궁화 역할을 하던 당시 통일호가 정차하기 시작하면서 장거리 간선열차를 이용할 수 있게 되었지.

1995년부터는 컨테이너하치장(CY)를 만들면서 컨테이너 화물을 대량 취급하기 시작. 그런데 최근에 신동역 부근에 영남내륙물류기지와 연계된 신동화물역이 개업하면서 화물 취급량이 분산되었다고 함.

인근을 지나는 경부고속선과 연결된 약목보수기지가 경부고속선 주변 구간 유지보수 업무를 하고 있으며 약목보수기지에도 2005년부터 컨테이너 화물을 취급하고 있음.



역전 광장에서 찍은 외부역사. 현 역사는 2000년에 준공.




역사 양옆에는 컨테이너가 쌓여있음. 약목보수기지 CY는 철길 건너편에 또 따로 있음.



역사 내부. 열차 정차 횟수와 이용객이 많지는 않아서 그런지 역사와 승강장을 잇는 통로가 그냥 평면 철길 건널목임. 직원 분들 신경쓰일듯.



급행 통일호가 서던 역임을 말해주듯 지금도 무궁화가 어느 정도 서고 있음. 특이한건 상행열차가 하행보다 2배 이상 정차한다는 것.

만에 하나 대구권 광역전철이 운행되면 간선열차는 정차 횟수가 줄어들거나 아예 다 통과할듯?



박해수 시인이 지은 약목역 시.

어떤 역은 비석에 새겨놓기도 했는데 여기는 액자에 시화 형태로 걸어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