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혀있던 약속이 취소되서 하루가 텅 비길래 예전에 봤던게 생각나서 위 노선대로 한번 도전해봄. 의정부 경전철, 용인 경전철 빼고 나머지 다 돌 수 있는 경로임.

오후 4시 상수역에서 출발해서 홍대입구역까지 왔을 때 11시 20분 쯤이었으니 7시간 반 정도 걸린듯(판교역에서 잠깐 내려서 저녁 먹은 것도 포함).

망우역에서 승강장 헷갈려서 코앞에서 놓쳐서 15분 기다리기도 하고 뛰노는 아이 술취한 노인 책보는 고딩 페북하는 직장인 등 온갖 인간군상은 다 본 듯.

그래도 저렇게 돌아다녀도 비용은 5천원 선에서 정리가 되더라. 새삼 수도권 전철이 잘 되어있는 걸 느낌.

지하철하고 역사 구경하는 재미도 있었고 나름 괜찮은 경험이었던 거 같다. 그렇다고 다시 하고싶진 않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