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간 무궁화호는 이번이 두번째 탑승인데 진짜 좌석이 불편해서 제대로 잠을 못잤음. 일단 옆에 사람이 있어서 눕거나 할 수도 없고 전기플러그 때문에 맨 앞자리에 잡았는데 발이 벽에 닿아서 제대로 뻗기가 힘들었음. 레그 레스트의 필요성을 세삼 깨닿게 하는 일이였음. 초여름이라도 밤에는 쌀쌀하였는데 거기에 대한 대비는 미리 해놔서 불편한 건 없었음. 다만 3호차를 잡아서 승무원실(방송실)이 있다보니 사람이 왔다 갔다하는게 신경쓰이기도 하고 음주 여성 빌런이 토해서 객차를 완전 오염시킨 건 때문에 소란스러웠다는 것 정도.
좌석은 주말 경부선 부산~김천 라인의 막차가 이 열차다 보니 이 연선에 사는 사람들이 집에 가려고 많이 타서 좌석 점유율은 앞에 서울행 야간열차 두 편성이 먼저 있었음에도 높았는데 왜관에서 주로 미군들이, 구미랑 김천에서 주로 젊은 사람들이 빠져나가니 열차가 한산해졌음. 그리고 경북선 라인에서도 사람들이 알음알음 빠져나가다가 영주에서부터 거의 변동이 없다가 정동진에 도착할 때는 진짜 한 객차만 있어도 될 정도의 사람만 남았음.
완주추 b
나 저거 부산 ㅡ 정동진 완주해봄. 엉덩이 ㅅㅂㅋㅋㅋㅋㅋㅋ - dc Ap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