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청주공항 복선 전철, "천안에 역 신설될까?"<!--/CM_TITLE-->대규모 인구유입 예상 불구 역사(驛舍) 배제해 지역민 반발 예상

김헌규 기자  |  always2011@naver.com
승인 2017.06.13  
  
 

국토부 “소정역·전의역·전동역·서창역·우송역 외 계획없다”
지역발전 역행에 박찬우 의원 “법 개정 해서라도 추진하겠다”

국토교통부가  천안~청주공항 복선전철 노선(56.1km)을 확정한 것과 관련해 천안 풍세 광덕, 신방통정 지구 및 청수지구, 구룡동에 LG생활건강이 들어설 계획이고 대규모 인구 유입이 명약관화한데도 이 지역에 대한 역사(驛舍)를 배제해 지역 주민들의 반발이 예상되고 있다.
국토부의 천안~청주공항 복선전철 사업은 기존의 경부선과 충북선 철도를 연결하는 사업으로 연장 59km에  총 사업비 8200억 원을 투입해 지난 2014년에 기본계획 수립후 철도사업을 추진해 오는 2022년까지 준공하겠다는 계획이다.

국토부는 기존의 경부선 선로용량을 확보하고 청주공항까지 접근성을 향상시키겠다는 방침이다. 이 노선 정차 역은 천안역, 소정역, 전의역, 전동, 서창, 우송, 청주공항에 이른다는 구성이다.
이는 천안 지역의 사정을 전혀 고려치 않은 것으로, 천안·아산지역의 경제발전과도 정면 배치되는 사업이라는 것이다.
천안·아산지역의 인구는 약 100만 명으로 기존 천안역이 비좁고 협소해 지중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고,  KTX역사를 별도로 운영하고 있다.
사정이 이런데도 구도심에 있는 천안역을 기점으로 노선을 확정한 것은 탁상행정의 전형적인 예라는 것이다.

(가칭)천안남부역 설치 공동 추진위원회(이하 천공추)는 천안역은 유동인구가 적고, 도로 협소, 주차장 미확보, 생산시설 부족, 도심 공동화 현상이 일어나고 있는 곳”이라며 “여기에 100만 시민이 낡고 협소한 천안역을 이용한다는 것은 모순”이라며 천안역 인근에 역사를 신축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따라서 아산 시민의 접근성, 구도심 외에 거주하는 동남구민, 일부 KTX역을 중심으로 한 시민, 탕정공단 등 50여만 이용자를 고려해 (가칭) 천안남부역을 추가로 설치해야 한다는 것이다.

천공추는 해당 지역구이며 해당 상임위 소속인 박찬우 국회의원에게 ‘(가칭) 천안남부역’ 설치가 실현될 수 있도록 추진해  줄 것을 요청할 예정이다.
이에 천공추는 반드시 (가칭)천안남부역이 설치될 수있도록 지역민들의 민의를 담아 탄원서를 박의원과 국토부, 천안시에 제출한다는 계획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 사업은 기존 역을 개량해서 효율적으로 이용하기 위한 것으로 역사를 신축하게 되면 사업비 추가로 어려움이 있어 지금 상황에서는 거의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박찬우 의원은 “그동안 주민들의 요구에 따라 국토부와 협의 중에 있었고, 정부 측에 예산 반영을 요청해 놓은 상태”라면서도 “국토부에서도 역사 부지 신축과 관련해 타 지역과의 형평성 문제로 난색을 표하고 있어 법 개정을 추진하고 있다”는 입장도 밝혔다.
한편 국토부는 기본계획수립과 관련해 기재부와 사업비 추가에 대해 협의 중에 있고 올해 안에 기본계획 수립에 착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충남일보 김헌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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