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낙 어렸을 때라서 그게 프라자호텔 직영 시절인지는 모르겠음. 다만 시기상 2003년 이전이었던 것 같은데.
권선생(endlessflower1029)2017-06-15 00:00
ㄴ 드신 요리는 뭔지 기억나시나요? - dc App
익명(223.33)2017-06-15 00:02
딱히 썰이랄 것도 없음. 어머니와 서울 마실 나갈 때 청량리행 새마을호를 탔었는데, 시간대가 언제였는지는 잘 모르겠다. 전화번호부 등을 통해 배포되던 제천역 열차시간표에 '식당'이라는 글자가 있어가지고, 그거 보고 점심은 열차 안에서 먹으면 될 거라며 우겨서 시간대에 맞는 청량리행 새마을호를 탔고, 난 거기서 돈까스였던가 그거 먹고 싶다고 막 칭얼댔는데 그게 다 팔렸다고 웨이터가 그러길래 대신 돼지불고기도시락을 시켰던 걸로 기억함. 거기서도 난 고기 몇 점 먹다가 싫증났고 결국 어머니께서 남은 걸 다 드셨던 어렴풋한 기억. 지금 생각하면 괜히 막 울컥하고 어머니께 죄송하고 그런다. 자식놈이 먹고 싶다는 거 사 주신 건데 왜 감사하다는 인사 하나 못 드렸던 걸까.
권선생(endlessflower1029)2017-06-15 00:05
익명(223.38)2017-06-15 00:05
익명(223.38)2017-06-15 00:06
집안 형편이 그 때 크게 넉넉하지 않았던 것으로 기억한다. 그럼에도 자식놈이 떼쓰는 대로 큰맘먹고 새마을 표까지 끊고 식당칸에서 점심 먹자고 밥까지 사주신 것일 텐데...... 그래서 지금도 후회되고 괜히 죄송하고 그럼. 어머니 환갑잔치 때 진짜 잘해드려야겠다.
?!
ㄴ 옛 프라자호텔 시절 열차식당을 말하는 것입니다 - dc App
혹시 이용해보신 경험이 있으신가요? - dc App
워낙 어렸을 때라서 그게 프라자호텔 직영 시절인지는 모르겠음. 다만 시기상 2003년 이전이었던 것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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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히 썰이랄 것도 없음. 어머니와 서울 마실 나갈 때 청량리행 새마을호를 탔었는데, 시간대가 언제였는지는 잘 모르겠다. 전화번호부 등을 통해 배포되던 제천역 열차시간표에 '식당'이라는 글자가 있어가지고, 그거 보고 점심은 열차 안에서 먹으면 될 거라며 우겨서 시간대에 맞는 청량리행 새마을호를 탔고, 난 거기서 돈까스였던가 그거 먹고 싶다고 막 칭얼댔는데 그게 다 팔렸다고 웨이터가 그러길래 대신 돼지불고기도시락을 시켰던 걸로 기억함. 거기서도 난 고기 몇 점 먹다가 싫증났고 결국 어머니께서 남은 걸 다 드셨던 어렴풋한 기억. 지금 생각하면 괜히 막 울컥하고 어머니께 죄송하고 그런다. 자식놈이 먹고 싶다는 거 사 주신 건데 왜 감사하다는 인사 하나 못 드렸던 걸까.
집안 형편이 그 때 크게 넉넉하지 않았던 것으로 기억한다. 그럼에도 자식놈이 떼쓰는 대로 큰맘먹고 새마을 표까지 끊고 식당칸에서 점심 먹자고 밥까지 사주신 것일 텐데...... 그래서 지금도 후회되고 괜히 죄송하고 그럼. 어머니 환갑잔치 때 진짜 잘해드려야겠다.
ㄴ 생생한 증언 정말로 감사드립니다. 이런 이야기는 아무나 못 듣는데.. - dc Ap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