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13에 방문한 경부선 신거역.

1967년에 열차를 타고 지나가던 박정희 대통령의 눈에 띠어 새마을 운동 발상지로 알려지면서 만들어진 신거역은 완행열차만 정차해왔어.

원래 역사가 있다가 1988년에 철거되었고 그 후 시대 흐름에 따라 점점 쇠퇴하다가 2007년에 결국 여객 취급이 중지.

KTX 개통 이후에도 한동안 대구~마산 통근열차가 정차하다가 열차가 무궁화로 승격되면서 통과하게 되었지.

그렇게 잊혀져가다가 새마을 운동 발상지 기념관이 들어서면서 환골탈태했어.



새로 지어진 역사. 고증 따위 없이 그냥 옛날 느낌나게 지은 듯 하다.



내부로 들어서니 박정희 대통령 사진, 통표, 당시 운임, 당시 영화 포스터 등 박정희 시대의 느낌을 살리기 위해 노력을 많이 해놨다.



신거역에 대한 설명인데 저기 열차에서 내리시는 분 부활해서 지금 상황 보면 놀라서 기절할듯 ㅋㅋㅋㅋㅋㅋㅋㅋ



옛날의 대구역 기준 경부선 열차 시간표.



이건 그나마(!) 최근 시간표인 것 같은데 최근이라봐야 서대동부 관광호가 4시간 50분에 다니던 1970년대...



비둘기호와 무궁화호의 사진. 통일호는 어디갔니?



선로 쪽에서 바라본 역사 뒷면.



지금도 선로변에 남아있는 역명판.



10년전까지 여객 취급을 할때 사용하던 승강장으로 이어지던 통로.

지금은 당연히 잠궈놨다.



이건 기념관 조성하면서 복원한 역명판.

상동 대신 유천이라는 옛 이름을 쓴걸로 보아 조금은 신경써서 만든듯.




마침 신거역을 통과한 #414(진주->서울 KTX). 이제 철도에서나 정치에서나 새마을이라는 이름은 한물 간 그런 이름이 된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