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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A노선 건설사업에 신안산선 복선전철 우선협상대상자인 트루벤인베스트먼트(이하 트루벤)가 입찰 참여 검토를 시작했다.

건설투자자(CI) 간 경쟁구도에서 엔지니어링 기업의 사업 검토가 더해진 가운데 재무적투자자(FI)인 트루벤이 추가로 입찰에 참여할 때에는 4파전의 각축전이 펼쳐질 전망이다.

민간투자시설사업기본계획(RFP)이 확정되기 이전이지만, 이미 CI와 FI의 각축전은 뜨겁게 달아오르는 분위기다.

20일 민자업계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올 하반기에 위험분담형 민간투자사업(BTO-rs) 2호로 일산∼삼성(37.4㎞)을 잇게 될 GTX A노선을 고시할 예정이다.

고시 시기는 빠르면 9월, 늦어도 10월로 예상됐다.

국토부는 앞서 지난 4월 민간투자시설사업기본계획 수립에 착수했다.

이에 발맞춰 CI인 현대건설과 현대산업개발은 가장 앞서 사업제안서 검토를 시작했다.

이들 기업은 각각 기본계획을 담당했던 태조엔지니어링과 민자사업 노하우를 갖춘 삼보기술단 등과 협약을 맺고 다양한 아이디어를 더한 설계 검토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발맞춰 엔지니어링 기업인 A사도 금융권인 M사와 공동으로 사업제안 검토를 시작했다.

A사는 지난 2014년 GTX A노선의 사업을 제안한 바 있고, 과거 S엔지니어링 기업의 철도부 기술자 100여명을 영입해 철도분야 사업영역을 강화한 상황이다.

여기에 트루벤도 설계를 맡을 B엔지니어링사와 사업 참여 카드를 꺼낸 것으로 알려졌다.

참여 검토 배경에는 신안산선 복선전철과 같은 시설사업기본계획(RFP)이 제시될 때에는 CI의 참여 방안이 사실상 어려워지는 동시에 FI의 참여길은 확대될 것이라는 기대가 반영됐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신안산선 복선전철 RFP는 총사업비를 83.99% 수준으로 낮춰 고시한 데다 우선협상자로 선정되더라도 그 한도를 초과하지 못하도록 규정하면서 상당수 시공사가 사업 참여를 포기한 바 있다.

업계 관계자는 “재무적투자자(FI)인 트루벤이 신안산선에 이어 GTX-A 노선 입찰 참여를 검토하는 게 당연한 수순으로 보인다”며 “신안산선 복선전철 사업이 원만하게 진행될 때에는 GTX-A 노선의 RFP를 살펴보고 최종 판단을 하게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어 “CI들도 FI 참여를 고려한 대응전략으로 재무적투자자와 손잡고 수주경쟁을 펼칠 가능성도 엿보인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해 트루벤의 입찰 참여가 어려울 것이라는 예측도 있다.

또다른 업계 관계자는 “트루벤은 2개 이상 컨소시엄이 경쟁할 때에는 원칙적으로 불참한다는 이야기도 있다”며 “게다가 신안산선 복선전철 사업이 본궤도에 진입하지 못한 상황이어서 7월 말 이후에야 입찰구도를 그릴 수 있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이에 대해 트루벤 관계자는 “신안산선 복선전철 사업만 감당하기도 벅찬 상황에서 또 다른 사업을 검토하는 건 부담이 될 수 있다”면서도 “사업을 검토해보되 입찰 참여는 현실적인 상황을 고려해 선택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자 이제 쥐택시 A의 운정연장과 C선의 예타가 나올차례. B선은 인천1호선 급행도입과 경인선 쾌속급행 도입되면 건설명분 더 사라짐. 차라리 강남행 LTX(송도~잠실~강릉, 문경, 부전) 밀어주는게 훨씬 더 나을 듯. 문제는 저 A선도 사업자가 언제 선정되고 언제 착공할 지 모른다는 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