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암 역에 타고왔던 열차입니다.
어떻게 차량기지를 들어갈지 생각이 많으면서 장암역에 왔는데, 마침 승강장에 공익요원이 계셔서 "차량기지 견학때문에 왔는데 어떻게 해야할까요?" 라 물어봤던 것 같습니다.
그러자 차량 운전실 쪽으로 저를 데려가셔서 교대하신 기관사님께 저를 인계하고,
기관사님이 저를 운전실에 태우고선 입고운전을 하시고, 차량에서 내려 저를 사무실까지 인솔해 주셨습니다.
그렇게 견학을 담당하시는 직원 분을 만나 견학이 시작되었습니다.
구경거리의 가장 첫 타자는 화재로 전소가 된 차량이 포에 덮혀있는 모습이었습니다.
2005년 1월 정도 가리봉(현 가산디지털단지) 역에서 출발하는 7호선 열차 객실에서 남성이 불을 붙인 사고로 기억합니다.
출근 시간대보단 조금 이른 7시 정각 쯔음 이었는데, 그래도 열차 내에는 사람이 많았던 것으로 뉴스에서 보도한걸 기억합니다.
근데 도시철도의 화재조치 메뉴얼/역무원의 초기진압이 돋보여 사고는 부상자 1명만 일으키고 끝났었습니다.
대구지하철 사고 이후 정부기관과 철도업계가 철도화재를 대비하여 눈에 불을 켜고 대책마련에 나섰던 것으로 아는데,
그런 노력의 결실을 보여주었던 사고 같습니다.
사고는 2005년인데 차량기지 방문은 2006년 늦 여름이었습니다.
전소차량이 꽤나 오랫동안 주차되어 있던 것 같습니다.
전소차량 옆 레인에는 운행을 대기중인 차량들이 있습니다.
제가 타고 온 727편성은 반대 쪽에 운행을 마친 레인에 주차가 됬던 것 같습니다.
장암 차량기지는 검수고를 중심으로 양 쪽에 차량을 주차(?)시키는 레인이 있는데,
장암 차량기지는 검수고를 중심으로 양 쪽에 차량을 주차(?)시키는 레인이 있는데,
방금 입고한 차량과 후에 나갈 차량으로 선입선출 시스템이 반영되 있던 것 같습니다.
주차레인을 지나 검수대로 들어왔습니다.
대차와 차량의 하부부속이 보입니다. 자세히는 모릅니다.
중검수대로 옮겼습니다.
이건 차량의 출입문 윗쪽에 들어가는 도어모터 입니다.
대부분의 철도차량에 들어가는 도어모터는 공압방식 입니다.
철도차량 뿐만이 아니라 버스에도 그렇지요. 그래서 문이 여닫힐때 '치이익~' 하는 에어소리가 같이 납니다.
하지만 식당이나 사무실 따위등에 설치되는 자동문은 에어소리가 없이 드르륵 소리만 납니다.
공압식과 전자식의 차이입니다.
시설물의 자동문은 통유리로만 되어있기에 차량의 출입문보다는 가볍기에 전자식 모터의 힘으로도 문을 여닫을 수가 있고
전력을 공급하기 위한 회로에 간단함이 있기에 (220V 상전을 사용하면 되니까요) 그다지 설계에 큰 문제가 없습니다.
그런데 여태 개발된 자동문의 전자식모터가 철도차량이나 버스에 적용이 어려웠었던 이유는
차량의 출입문은 사고를 대비하여 두껍고 무거운 소재를 사용하기 때문에 전자식 모터가 견딜 수 있을만한 무게가 아닙니다.
또한 건물에서의 전압은 220v 상전이지만 철도차량과 버스에서는 전압이 틀리기 때문에,
차량에 흐르는 전압에 알맞게 설계를 하려면 소요가 많이 발생된다는 두가지 이유가 있어서 철도차량에 전자식 모터가 도입되는 것이 늦었던 것 같습니다.
코레일의 3VF 후기형 차량 (뱀눈이)에서 전자식 모터를 시작으로 그 후로 제작된 철도차량에서 공압식 출입문을 찾아 볼 수가 없던 것 같기도 한데 이 전에 ITX새마을을 타니 치익~ 소리로 출입문이 여닫히는걸 보고선 '원가절감'이 생각나기도 했습니다.
혹시 최신차량 중에 공압식 도어모터를 사용하는 차량이 또 있는지요?
주저리 주저리 긴 설명을 지나서, 이건 에어콘 공조기입니다.
차량의 상부에 장착되는 장비인데 이마저도 분해하여 점검 및 세척 과정을 기다리는 중이었습니다.
대차 또한 바퀴와 틀을 제거하여 부분부분 살펴본답니다.
이 안엔 브레이크 디스크와 차량용 베어링 등 갖가지 부속품이 들어 있을 것 같은데 보진 못했습니다.
판토 또한 닦고 조이고 해서 새것처럼 다시 만듭니다.
위 부품들을 달고 있던 차량의 주인공은?
7호선 차가 아닌 6호선 차량이었네요. ㅋ
다시 외부로 돌아왔습니다. 차량 입출고 레인도 아니고 검수대 레인도 아닌 한 켠에 차량이 두 편성이나 주차되어 있습니다.
알고 보니 출고 준비가 모두 완료되서 구내기관사 손을 벗어난 차량들이었습니다.
즉, 출고가 임박한 차량이라는 뜻입니다.
차량기지를 인솔해주신 차량팀 관계자분과 함께 출고차량을 타고 나오면서 내장재에 관련된 설명을 들었던 것 같은데
대구지하철 참사 이후 내장재 교체에 대해 많은 논의가 이루어 졌지만 진행속도는 낮았다, 근데 가리봉 사건 이후로 급격히 빨라졌다는 등등 많은 설명을 들었습니다.
이날 하루 7호선에 완전히 매료가 되버려서 도봉산 역에서 집으로 떠나질 못하고 열차들을 구경하다 갔습니다.
차량기지를 다녀온 날이면 매 번마다 떠나질 못하고 열차들을 구경하다 오후 늦게 집에 들어갔는데, 아무래도 그대로 끝나버린게 아쉬웠었던 것 같네요.
긴글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원래 저녁에 올릴려 했는데 정화 할 겸 지금 올립니다.
추천드립니다. 그런데 혹시 신철갤에도 올려주실 수 있으시나요? - dc App
ㄴ넹 그럴께요
브런즈윅 // 감사합니다 ㅎ - dc App
ㄱㅊ b
방금 엔레일서 보고왔는데 철갤에도 있네 개추 - dc App
ㄴ엔레일에도 개추주삼ㅎㅎㅎㅎㅎ
치ㅡ타
개-추
개-추
개추드림
잘 보고 가요, 추천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