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셔틀은 애매한 존재인데 다른 교통수단과 환승할인 같은 건 안되지만 KTX와는 환승할인이 되고 운행 구간은 짧고. 일단 공기수송이라는 건 어쩔 수 없는 일이고 단량 전동차가 한국에 있었으면 그걸로 굴리면 딱이다는 느낌을 받았음.

셔틀 열차는 RDC를 사용했는데 따로 좌석 돌리는 수고를 덜기 위해 공항철도 직통열차처럼 절반은 정방향, 절반은 역방향으로 좌석을 돌려놨음. 그래서 맨 앞줄에 있는 전기플러그 쓰기 귀찮아짐. KTX와 환승하는 차량이라고 KTX 매거진을 꽂아놓는 센스는 뭐라고 받아들여야 할지.

광주역하고 가까운 곳에 살거나 광주역으로 가는 교통편이 있는 곳에 사는 사람이면 셔틀열차 탈만하다. 다만 구도심쪽은 지하철이 있고 상무지구, 유스퀘어는 애초에 뭘해도 접근성이 시망이고 다른 지역은 안가봐서 뭐가 좋다 할 말이 없음. 극락강역은 위치가 애매해서 차라리 셔틀 전용 승강장을 광주선 쪽에 좀 설치해서 도시철도처럼 운용해도 괜찮지 않을까 생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