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부산지하철 노선에 비해 동해경전선의 역이나 예정역은 위치적으로 참 아쉬운 부분이 많다고 생각하는데, 그 중에서 역이 신설되지 않은 두 곳을 뽑아 봤음.
그곳은 바로 부전역 양 옆의 두 곳. 나는 이 두 곳을 가칭 진양역과 하마정역으로 이름붙여 봤음. 하마정역은 주민들이 청원했는데 예타에서 떨어진 걸로 아는데 아마 거제해맞이 대신에 여기에 역을 설치 했으면 예타는 통과하고도 남았을 거라 본다. 거기다가 수요도 훨씬 나았을 거라 생각함. 유동인구가 넘사벽이거든.
아무튼 상세 설명은 아래에.
붉은 원은 일반적으로 도보권이라고 받아들여지는 반경 도보 10분 거리인 500m 이내 지역. 그리고 검은 점선 이내 지역이 도로환경과 지형 등을 고려한 예상 실질 역세권.
진양역의 경우 예상 실질 역세권 안에는 롯데마트와 이마트 트레이더스가 있는 한편, 삼성 디지털플라자와 LG의 대규모 매장이 존재하고 큰 외식 체인(외식1번가)이 위치하고 있음. 전체적으로 동서고가도로 진양램프와 진양사거리라는 위치와 맞물려 상권이 자동차 친화적으로 발달한 것으로 보임.
그리고 한편 고층 아파트가 많이 분포하는 것도 특징이라면 특징임. 꽤 오래된(각각 1997년, 1998년 준공) 일성인포와 메리움 빌딩을 비롯해서 지도에는 나와있지 않지만 북쪽에 있는 타워베르빌(43층)과 쌍용스윗닷홈 등 30층 가량 되는 아파트가 많이 있음.
도보권 내에 부산진구청이 있으며, 길 하나만 건너면 부산시민공원을 찾는 사람들이 주로 출입하는 부산시민공원 남문이 위치함.
난 정말 이 근처를 지나칠 때마다 왜 여기를 놔두고 거제해맞이에다가 역을 박았는지 이해가 안 된다. 저기가 경부고속철도 수직갱이 위치한 곳인데 거기 공사하는 김에 역도 같이 설치했으면 훨씬 좋았을 텐데..
가칭 하마정역은 양정역과 다소 가깝기는 하지만 양정역에서 도보로 접근하기에는 조금 먼 대규모 아파트들이 많이 분포하고 있어서 그렇게 겹칠 것으로는 생각되지 않음. 그리고 거제대로 축과 동평로 축의 버스가 서로 교차하고 합류하는 교통의 요지이기도 하고, 조금만 더 걸어내려가면 송상현광장도 가까움. 중앙대로 측으로는 소형 평수가 많은 고층 아파트가 많이 위치하고 있기도 함. 이 지역은 주목할 만한 점이 주거환경이 점점 개선되고 있어서 소형 아파트가 꽤 생기고 있다는 것임
단독주택이 우세한 거제해맞이역에 비해 인구밀도도 높고 동평로 연선으로는 상가도 꽤 있어서 유동인구도 더 많기에 두고두고 아쉬운 위치라는 생각이 듦.
그리고 부산광역시 교육청이 근처에 위치하고 있기도 하고.
그놈의 옛 역 보존 때문에 그렇지. 그 역이 달월역처럼 쓸 데 없어도 부활함
이론추
진양역은 저 자리에 역 신설 가능하냐?
교대역이 되는데 저기라고 못 하겠냐는 생각임
ㅊㅊ
하마정의 경우는 동해선이 제대로 본 궤도를 타면 추진할거 같음 다만 이미 중앙대로답게 지나는 버스가 엄청나서 잘될진 모르겠네.
공감추
작성자 도시공학과 다니냐 ㄷㄷ
다됐고 부산역 까지나 가줬음 좋겠다
분당리야
거제해맞이역은 곧 4000세대 재개발 되니까 1호선 양정역에 가까운 하마정보다 더 수요가 나올것 같은데 근데 진양역은 개추
진양역은 공감
하마정은 버스란 대체재가 넘사벽이고 유림아시아드 주민들이 하마정 쪽으로 빠져나오기가 생각보다 불편. 그 맞은 편은 1호선 이용함. 예타에서 거른 이유가 있음
진양은 공감 ㅇㅇ
버스가 대체재가 될 수 있는 구간은 부전이나 끽해야 센텀시티 정도 같은데? 사상 이서 구간은 동해경전선이 1호선-2호선이나 버스에 압도적인 우위를 점하게 되지 않나.
사상사람은 서면으로 버스나 지하철 타고 나오거나, 연산동으로 지하철 타고와서 해운대로 넘어가지, 하마정쪽으로는 오지 않죠. ㅋㅋ 저기는 제2의 만덕터널 정도의 기능을 하는 동서 산업 도로인뎁(하야리야 부대 앞 동서고가도로 램프)..... 덤프트럭이 쌩쌩 달리고, 엄청나게 밀리고 정체되는 구간. 통과하는 자동차는 많이 다녀도, 거기서 내리고 타는 사람(유동인구)는 얼마 없음.
저기 출퇴근시간에 버스 타면, 항상 자리 비어있어서, 의자에 앉아감. 저 구간 이용객은 주로 주변에 사는 동네 어르신들 중 어린이대공원 가는 노인들 주부들이나, 인근 학생밖에 없음.
난 이거 만들면서 가칭 진양보다는 가칭 하마정이 훨씬 전망이 밝을 거라 생각했는데 여러 갤러들의 생각은 또 다르네
음 글의 맥락 속에서 잘 전달이 안 된 것 같은데 "이마트 트레이더스"나 부산 사람이라면 알겠지만 대규모 주차장을 끼고 있는 "외식일번가", 가전 관련 매장은 주로 대중교통을 이용해서 오지는 않잖아? 그래서 동서고가도로와 진양사거리의 영향을 받아 상권이 자동차 친화적으로 발달했다고 서술한 게 그거고. 상권이 자동차 친화적이니 다시 유동인구는 줄어들고.
그래서 이러한 곳에 다른 교통수단을 뚫어보면 어떨까..라는 생각을 하게 됨. 최근(근 10년 사이) 고층 주거용 빌딩이 다수 분포하게 된 상황에서는 이 부근의 인구가 언제까지고 자동차에 의존하기도 힘들다고 보았고.
가칭 하마정이나 가칭 진양이나 제1수요처인 서면으로 안 가기 때문에 버스에 밀려 가망이 없다는 얘기로 나오면 별로 반박할 말은 없겠지만, 그렇게 되면 현재 설치된 거제해맞이나 터널 입구 부분때문에 나가리먹은 가야역도 존재할 이유가 별로 없다고 봄ㅇㅇㅇ 내 생각은 그럼
이마트 트레이더스는 마트 특성상 대량구매하는 곳인데 거기 오가는 사람들이 대중교통 이용할 가능성은 좀 낮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