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강릉 KTX, 상봉역 출발에 강릉지역 반발 확산

2017-01-06 13:59

(강릉=연합뉴스) 유형재 기자 = 올해 말부터 운행하는 서울∼강릉 고속철도(KTX) 출발역을 서울 외곽의 상봉역으로 하는 계획에 대한 강릉지역 반발이 확산하고 있다.

강릉시의회(의장 조영돈)는 5일 의원 일동 명의로 발표한 건의문에서 "최근 정부에서 강릉행 KTX 출발역으로 상봉역을 검토하는 방안에 대해 심히 유감을 표한다"라며 "상봉역 출발 검토를 철회하고 당초 계획대로 청량리역으로 추진하라"고 촉구했다.

의회는 건의문을 국토교통부와 코레일에 전달했다.

의회는 "접근성이 불편한 서울 외곽의 상봉역을 출발역으로 하면 자칫 4조원 가량을 투입한 서울∼강릉 KTX가 승객이 외면하는 애물단지가 될지도 모른다"라며 청량리역으로 단일화할 것을 촉구했다.

앞서 최명희 강릉시장을 비롯한 지역 사회단체장도 "지역과 협의 없이 일방적으로 검토된 상봉역 출발은 수요부족으로 제2의 양양국제공항처럼 자칫 애물단지가 될 수 있다"라며 유감을 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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