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속연수에 따른 차별 심각…전체 구간서 1.59~4.04배에 달하는 격차 보여
한국 근로자의 근속년수에 따른 임금 격차가 지나치게 큰 것으로 나타나 호봉제의 실효성에 대한 의문이 제기됐다.
한국경제연구원은 한국과 유럽의 인적 특성에 따른 임금 소득을 분석한 결과 근속기간에 따른 한국 근로자들의 임금 격차가 주요 국가들에 비해 매우 큰 것으로 나타났다고 4일 밝혔다.
한경연 고용복지팀(정조원 팀장)이 이날 발표한 '한-EU 임금격차 현황 비교'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의 20~29년과 1년미만 근로자간 임금 격차는 4.04배에 달했으며 키프로스(2.44배), 포르투갈(2.09배), 스페인(1.80배)이 뒤를 이었다.
한경연은 "유럽의 경우는 일반적으로 직무급이라 한국보다 낮은 격차를 보이고 있다"며 "기업들이 임금 결정 기준을 직무·능력 중심으로 전환하면 근속연수에 따른 임금불평등이 개선되는 동시에 출산, 육아 등으로 근속이 짧은 여성에 대한 임금불평등도 자연스럽게 완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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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시대 유교주의의 산물 호봉제를 퇴치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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