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까지 IMF로 날아갔던 서울과 대구의 지하철에 대해 다뤄보았다면 이번엔 비슷한 시기(80년대 말~90년대 초)에 추진됬던 광주 지하철 계획에 대해 써보겠음..
어쩌다 찾은 자료로, 무려 5개의 노선이 계획됬던 모양인데......
그걸 또 지도에 나타내 보았음. IMF 터지고난 후에 나온 기사에서 '6대도시의 지하철 계획들을 경전철로 유도한다는 것'으로 보아, 일단 공통적으로는 5호선 까지 현 1호선과 같은 중전철이었던걸로 추정해 볼 수 있음. 물론 실현 가능성은 IMF가 아니라도 낮았겠지만.ㅋㅋ
*1호선 : 현 1호선과 전혀 다를게 없음.
*2호선 : 경전선 효천역 인근~금남로4가~문흥동으로 이어지는 노선으로, 대구의 1,2호선이 반월당에서 교차하는것과 비슷한 구상이라 볼 수 있겠음.
들리는 얘기로는 금남로 4가역이 3개 노선까지 대응가능하도록 설계했다느니, 복복선 계획이 있었다느니 하는데, 그건 근거가 없어 확신을 못하겠고, 최소한 2호선과의 환승을 고려한 것은 맞음.
*3호선 : 월정리 인근에서 출발하여 첨단 2지구와 유스퀘어를 거쳐 남구청에서 다시 빙 돌아 광주역에서 종착하는 특이한 선형.
*4호선 : 첨단 2지구~북구~금남로5가~상무지구를 순환하는 노선.
*5호선 : 금남로 5가~유스퀘어~유덕을 거쳐 하남산단을 관통하여 월정리에서 종착하는 노선.
차량기지는 월정리에서 3호선과 공유했을 것이고, 남측종점인 금남로 5가역은 1호선과 4호선이 만나 수도권 전철 종로3가, DMC, 고속터미널, 동대문역사공원역과 같은 'H'자 혹은 'ㄷ'자 환승역이 되었을 것으로 추정됨. 금남로5가에서 끊은건 더 이어봣자 1호선과 중복되서 그런듯. 아님 진짜 1호선 금남로 구간을 복복선화 시켜 선로를 공유할 계획이었거나......
전반적으로 봤을 때 현 1호선이 망한 원인에 대해서는 여러가지 의견이 있는데, 단순히 광주 인구가 적어서 망한게 아니라, 노선 선정이 잘못된게 크다고 볼 수 있음. 물론 노선을 변경하지 않은 도철 탓도 있겠지만, 도시개발을 노선에 맞추지 않은 관계자들(?) 탓도 크지. 대전 처럼 드리프트를 만들더라도 잡을 수 있는곳은 잡아야 안되겠나 싶은데.
아니면 하다못해 시내구간을 위의 5호선과 짬뽕('녹동~금남로5가~유스퀘어~유덕~하남2지하도~광주공항~광주송정~평동' 노선) 했다면 지금 보다는 나았을듯.
하필 금남로.... - dc App
꿈도 크셔라
하지만 현실은 시궁창
5호선? 쳐돌았나
팡주? 아~ 서류조작해서 대회 유치하려다 걸린 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