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애미에서 보스톤 가는 2층짜리 열차타고 가는데
이미 70분 지연먹은채로 잘 가다가 선행열차가 바로 앞에 있어서 정차하겠다고 했음. 미국 철덕 지인이 알려준 암트랙판 로지스인 amtrak tracker로 조회해보니 노선 지도상에서 바로 코앞에다가선행하던 샌포드에서 로턴까지가는  autotrain 이 지연먹고 그뒤로 내가 탄 열차가 한꺼번에 밀려있더라.

auto train 앞에는 CSX 90량 짜리 intermodal  화물열차가 뻐팅겼고.
CSX 악마같은 그새끼가 길막하고 있어서 여객열차 2편성이  줄줄이 밀려버린상황....

그렇게 거의 이동폐색급의 살인적인 열차간격을 유지한채 거북이 운행을 하다가 그렇게 더 늦어졌고, 그 와중에도 CSX화물열차가 통행우선이라며 다른 화물열차 신호대기해주느라 , 니것저것 여러 악재가 겹치다 보니 한나절 넘게 거의 안 움직이고 앞에있던 autotrain과 함께 각각 753분 , 내가탓던건 811분 지연이라는 쾌거를 이룸.

진짜 암걸리는 암트랙..
그렇게 늦었는데도 불구하고 기관사가 느긋하게만 몰더라...지연이 일상이라 무덤덤한건지..

그래도 워싱턴 지나고 northeast corridor로 진입하니까 견인기였던 GE P42dc 특유의 고성능으로 110마일 (약 시속 177kmh)까지 밟긴 하더라...

참고로 autotrain이 뭐냐면, 기관차와 baggage 제외하고 30량되는 열차로, 앞에 15량은 여객열차, 뒤쪽 15량 은 자동차 적재가 가능함 특수 화차로 되어있는데, 자기 자동차랑 같이 여객열차 이용하는 개념이라보면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