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달 초에 제주도로 가족여행을 갔었어.

제주도엔 철도가 없기 때문에 덕질할 일이 없을거라고 생각했는데...

7/3에 동생의 추천으로 에코랜드로 갔더니 미니 철도가 똭!

에코랜드는 면적이 넓기 때문에 공원 내부에서 관광객 이동수단으로 미니철도를 깔아놨어.



입구. 입구에서부터 건널목이 반겨준다.


건널목 양쪽의 철길. 옛 수인선보다도 훨씬 좁은 협궤다.



에코랜드의 미니열차 디자인의 유래가 된 증기기관차를 설명해놓은 안내판.




승강장에서 조금 기다리니 열차가 들어온다.

물론 생긴것만 증기기관차고 배터리를 장착한 전기동력 기관차.

그렇지만 증기기관차 느낌을 내기 위해 곡성 섬진강기차마을처럼 기관차에서 증기를 내뿜는 기능은 있더라. ㅋㅋㅋ



열차에 탑승해본다.

역시 차폭이 실제 열차에 비해 매우 좁다.



창밖으로 손을 살짝 내미는 것까지는 가능하다.



첫번째 정차역인 에코브릿지역에서 내리면 공원을 둘러보면서 두번째 정차역인 레이크사이드역까지는 걸어서 이동해야 한다.

사진은 레이크사이드역. 역시 이국적인 풍경이다.



레이크사이드역 내부에서 찍은 승강장과 선로.

본선 옆 유치선(?)에는 예비차도 있다.




역사 건물 정상에서 찍은 사진. 경치 죽인다~



이건 승강장에서 촬영.





조금 기다리니 열차가 들어온다.

열차가 자주자주 다니기 때문에 관광객들은 자유롭게 관람하고 역에서 조금만 기다리면 아무 열차나 잡아탈 수 있다.



객차와 객차 사이의 연결부.



이번에는 열차 맨 뒤에 탔다!



레이크사이드 역을 출발~



급곡선주로에는 탈선방지용 레일도 설치되어 있다.

실제 철도의 곡선주로에서는 곡선반경 250R 이하에 설치되어 있지. 그 정도면 영동, 태백선 외에는 찾아보기 매우 어려울 정도의 급곡선.





급곡선주로에서는 이렇게 앞서가는 차량들도 한눈에 볼 수 있다. ㅎㅎㅎ



다음 역의 이름은 피크닉가든역!



피크닉가든역에 마련된 산책로를 돌아다니다보면 열차를 타고 지날 수 있는 철교도 볼 수 있다.

경부선 신탄진 부근 금강철교, 왜관 부근 낙동강철교 등과 비슷한 양식의 트러스 무도상 철교.




여기는 그 다음역인 그린티 로즈가든역에 있는 육교.

여기는 원시림이 우거져서 시야가 넓게 확보되진 않지만 아무튼 경치가 좋다~




조금 기다리니 들어오는 열차.



마지막으로 다시 메인역으로 와서 찍은 예비차의 모습.

철도 관련된 짤 말고도 다른 짤도 많은데... 여기는 철갤이기도 하고 나머지는 갤러들이 제주도 가서 직접 확인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아껴둔다.

제주도 가보면 꼭 가보길... 꼭 철도 때문이 아니더라도 볼게 참 많은 곳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