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다보니 두시가 되도록 수원에 머물게 되버렸다.
집에 돌아갈 교통편을 알아보던중 다행히도 수원역에서 2시 57분에 발차하는 용산행 무궁화호가 있었다.
기차를 기다리는 시간동안 평소에 바빠서 그냥 지나친 수원역을 둘러보기로 결심했다.
집에 돌아갈 교통편을 알아보던중 다행히도 수원역에서 2시 57분에 발차하는 용산행 무궁화호가 있었다.
기차를 기다리는 시간동안 평소에 바빠서 그냥 지나친 수원역을 둘러보기로 결심했다.
몇년 전 분당선이 수원역에도 생기면서 수원지하상가 출입구를 분당선 출입구와 공유하게 되었다. 지금 야밤에는 지하철이 운행하지 않을 뿐더러 상가 또한 영업을 하지도 않는다.
입구 이하의 계단 불은 소등되어 있었는데 호기심에 내려가 보니 당연하게도 내려와진 셔터가 그만 나의 호기심을 막아버렸다.
입구 이하의 계단 불은 소등되어 있었는데 호기심에 내려가 보니 당연하게도 내려와진 셔터가 그만 나의 호기심을 막아버렸다.
헉 이러면 어떻게 수원역으로 넘어가야 되는고 하니 딱 떠오른게 육교였다.
이 유명한 육교는 유일하게 수원역과 건너편 광장을 연결해주는 지상통로이다.
횡단보도가 있긴 하나 꽤나 거리가 먼 매산지구대 쪽에 위치하고 있어 많이 걸어가야 한다.
이 유명한 육교는 유일하게 수원역과 건너편 광장을 연결해주는 지상통로이다.
횡단보도가 있긴 하나 꽤나 거리가 먼 매산지구대 쪽에 위치하고 있어 많이 걸어가야 한다.
수원역 앞으로 건너오니 평소엔 그냥 지나쳐왔던 환승센터 방면 표지판이 나를 반겨주었다. 그래, 잠깐 들러보기로 결정.
계단에 덕지덕지 붙어있는 환승센터 방향 스티커가 조금은 기분이 불쾌하지 않아?
대합실을 가로질러 서측으로 와보니 환승센터가 있었다.
환승센터는 동그란 모습으로, 시계방향으로 1번 승강장부터 12번 승강장까지 존재했다.
버스를 기다리는 승객이 실내에서 기다릴 수 있도록 대기시설도 마련이 되어있었다.
6번 승강장 쪽에는 롯데몰과 연결이 되어있다.
와 혹시 이 야밤에 버스가 승강장에 진입하는 모습을 볼 수 있는 것인가? 했지만 카카오버스로 조회해보니 도착정보안내기의 오류임이 밝혀졌다.
환승센터 구경을 끝내고 대합실에 들어왔다.
노숙자 천국이다.
노숙자 천국이다.
약국과 롯데리아는 닫혀있고 GS는 열려있다.
약국에 대해 하나 이야기를 하자면 약국의 원 주인이 장인어른의 고등학교 동창 분이셨다. 제법 잘 사는 집안의 외동아들이였는데 그 것이 신기했다. 우리 아버지 어머니 시절 당시 자식이 집에 하나밖에 없는 것은 정말 신기함의 대상이지?
지금은 나이가 있으셔서 둘째 아들에게 약국을 물려주셨다.
첫째 아들은 장교로써 장성장군의 꿈을 밟고 있다고 했다.
약국에 대해 하나 이야기를 하자면 약국의 원 주인이 장인어른의 고등학교 동창 분이셨다. 제법 잘 사는 집안의 외동아들이였는데 그 것이 신기했다. 우리 아버지 어머니 시절 당시 자식이 집에 하나밖에 없는 것은 정말 신기함의 대상이지?
지금은 나이가 있으셔서 둘째 아들에게 약국을 물려주셨다.
첫째 아들은 장교로써 장성장군의 꿈을 밟고 있다고 했다.
뻘소리는 그만 하고 승강장으로 내려와 보았다.
에스컬레이터의 기계음이 떠드는 것 빼곤 정말 조용하다.
시간이 되자 열차가 하나 접근한다.
부산에서 달려온 #1226 열차였다.
디젤견인 부산 무궁화호를 야간이 아니면 볼 수 없게 되었다니.
디젤견인 부산 무궁화호를 야간이 아니면 볼 수 없게 되었다니.
부산행 무궁화호를 보내고 난지 15분 쯤 후에 멀리서 한 옇차가 하이빔을 키고 수원역으로 다가오고 있었다.
이번엔 내 차례인가 싶었지만 화물열차가 저속으로 통과했다.
이번엔 내 차례인가 싶었지만 화물열차가 저속으로 통과했다.
화물열차가 통과하자마자 승강장엔 광주발 #1428 열차가 하이빔을 키고 승강장에 진입/도착했다.
내가 탈 열차이다.
내가 탈 열차이다.
열차에 탑승하니 디젤기 치곤 빠른 가속력으로 수원역을 빠져나왔는데, 얼마 지나지 않아 속도를 줄이고선 상행 전철선로에 진입했다. 그 후 의왕역 접근 전엔 선로보수 차량을 볼 수 있었다.
(사진은 의왕역 통과 후 촬영)
(사진은 의왕역 통과 후 촬영)
야간열차의 꿀잼이라면 또 하나의 꿀잼이라고 본다.
평소와 다른 방향에서 승강장을 바라본다는 것. 동글이나 납작이와 같은 전철이 지나다니던 선로 위를 무궁화로 지나간다는 특수성이 조금은 나를 신나게 했다. 중학생때 단체무궁화를 타고 수학여행을 간 이후로 전철선로를 지나는 무궁화호를 정말 오랜만에 탑승했다.
평소와 다른 방향에서 승강장을 바라본다는 것. 동글이나 납작이와 같은 전철이 지나다니던 선로 위를 무궁화로 지나간다는 특수성이 조금은 나를 신나게 했다. 중학생때 단체무궁화를 타고 수학여행을 간 이후로 전철선로를 지나는 무궁화호를 정말 오랜만에 탑승했다.
안양역을 지나서 열차는 다시 본선으로 진입하고, 영등포를 정차한 이후론 종착역인 용산역에 도착.
그나저나 용산역에서도 승무교대를 하네? 몰랐다.
타고보니 여행객은 거의 없었고 대리기사들이 천안이나 평택, 수원에서 많이 이용하는 것 같더라..
암튼 방학이 이렇게 좋다. 야간에 자유롭게 놀다니
그나저나 용산역에서도 승무교대를 하네? 몰랐다.
타고보니 여행객은 거의 없었고 대리기사들이 천안이나 평택, 수원에서 많이 이용하는 것 같더라..
암튼 방학이 이렇게 좋다. 야간에 자유롭게 놀다니
개추드림- 근데 환승센서 스티커가 왜 기분을 나쁘게 한건지 궁금 - dc App
ㄴ그냥 저렇게 덕지덕지 붙어있음 짜증나지 않아?
에
라
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