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도시철도 '원당역' 복원…사업비 관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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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인천지하철 1호선 검단 연장선의 '원당역' 신설이 다시 추진됩니다.
걸림돌이 됐던 사업비를 인천시와 LH가 분담하는 방안이 제시됐습니다.
김창문 기자입니다.
【기자】
인천 검단신도시 지구.
지난 2월, 택지개발사업으로 지정된 지 10년 만에 착공했습니다.
【스탠딩】
보시는 것처럼 제 뒤에선 단지조성 공사가 한창 진행되고 있고, 동시에 토지매각도 추진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철도 등 기반시설은 해결 과제입니다.
2013년 2지구가 취소되면서 1지구에 계획된 인천지하철 1호선 연장선 역도 3개에서 원당역이 빠져 2개로 축소됐습니다.
이 과정에서 LH가 철도 대신 BRT를 검토하면서 주민 반발이 확산되자, 인천시는 550억 원의 예산 투입을 제시하며 철도 계획을 살렸습니다.
이후 원당역 추진론이 제기됐지만, 사업비가 문제였습니다.
물가 상승에 따라 철도 사업비가 불어난 상황에서 원당역까지 복원할 경우 당초보다 1천727억 원이나 늘어난 것입니다.
결국 국토교통부가 중재에 나섰고 인천시가 10%, LH와 인천도시공사가 90%로 사업비를 분담하는 방안을 제시했습니다.
[신동근/더불어민주당 의원: 서로 투자해야 할 비용 부분에 대한 분담비율에 대해서 대체적으로 합의를 이끌어내서….]
원당역 신설에 물꼬를 텄지만 논란의 소지도 있습니다.
LH와 인천도시공사가 50%씩 부담하기로 한 검단신도시 사업에 시 예산을 또 다시 투입할 경우 형평성 문제가 제기될 수 있습니다.
[박준복/참여예산센터 소장: 시 재정이 추가 투입돼야 한다면 사회적 합의기구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개발 이익으로 지역에 재투자하겠다는 협약이 있는 만큼 기반시설이 미흡할 경우 '먹튀' 논란도 불거질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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