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천역 : 근처에 녹천동이라는 동은 없다. 다만 서울 편입 이전 이곳의 지명이 녹천리였던 것에 기인. 그러나 개통시점에서는 한참 전에 사라진 지명이었다.

석계역 : 근처에 석계동이라는 동은 없다. 성북구 석관동과 노원구 월계동에서 따와 석계라고 지었는데 하마터면 석관월계역가 될뻔하지 않았던가. 그러나 이상하게도 석관역은 존재하지 않는다.

신이문역 : 신이문이라는 문은 없다. 신대방동처럼 신이문동이 존재하는 것도 아니다. 현재의 이문차량사업소가 원래 이문역이어서 신이문역으로 지어진 것일 뿐이다. 이상하게도 이문역은 없고 신이문역만 남아버렸다.

신답역 : 신금호역을 마치 신금역이라고 지은 것과 같은 네이밍센스로, 신답십리의 줄임말이다.

강변역 : 강변동은 없다. 그냥 강변에 있어서 강변역. 참 대충지었다.

잠실나루역 : 여기에 잠실나루라는 나루는 없었다. 원래는 성내역이었는데 성내역에서 성내동은 개멀다. 역에서 내리면 잠실동(신천동)인데, 여기서 풍납동이나 방이동을 지나가야 성내동 나온다. 여튼 잠실나루는 집값 올리려고 만든 역명 (잠실맘들이 또...) 성내1,2동 가려면 강동구청역에서 내리고, 성내2,3동 가려면 강동역, 성내3동 가려면 둔촌동역에서 내려라.

잠실새내역 : 역시 잠실나루 같은 불순한 의도로 생긴 역명이다. 원래 신천역이었는데, 신천동은 오히려 잠실나루역 쪽이 신천동이다. 원래는 올림픽로 기준 북쪽이 잠실리이고 남쪽이 신천리였는데, 육지화되면서 신천동이 동쪽으로 가버렸다. 여하튼 신천역 덕분에 잠실동이 신천동으로 오해 받았다.

구파발역 : 진관역이 존재하는 것은 아니지만 진관역이 아니고 옛 지명인 구파발을 지명으로 하였다.

당고개역 : 상계동의 당현이라는 지역을 한글로 풀이했다. 당현천이라는 하천이 이 역 바로 아래로 흐른다.

한티역 : 대치의 순우리말로, 지금처럼 신○○역의 예를 따라 신대치역으로 짓지 않고 우리말로 지어 신○○역보다 훨씬 좋은 역명이라고 생각된다. 원래 계획은 영동역이었다.

구룡역 : 구룡동은 없고 인근 구룡마을이란 조그만 마을에서 따왔다. 그래서 이용객도 별로 없다.

학여울역 : 양재천의 옛 이름에서 따왔다.

대청역 : 대청동은 없다. 옛날에 근처에 대청마을이라는 곳이 있다는데에서 유래했다. 한자역명 같지만 자연부락 이름에서 따와서 대청역 가보면 역명판에 한자가 없다.

송정역 : 공항동의 서울 편입 이전 지명인 송정리에서 유래했으니 녹천역과 비슷한 예이다.

애오개역 : 아현의 순우리말이다. 한티역의 예와 비슷하다.

여의나루역 : 여의나루라는 나루는 없었다. 이 역을 필두로 서울의 수많은 '나루'역이 생겨나게 된다. 차라리 여의한강공원 혹은 여의유원지로 했으면 좋았을걸.

광나루역 : 광진을 한글로 풀이한 것인데, 여의나루와 달리 실제로 양나루 혹은 광나루라는 이름으로 역 위치에 나루가 존재한 곳이었다. 다만 광장역이 되지는 않았다.

새절역 : 여기가 은평구 신사동 소재인데 '새로운 신', '절 사'를 순우리말로 해서 새절이 되었다. 3호선 신사역 때문인듯 하다. 만약에 6호선보다 3호선이 늦게 개통되었다면 신사역이 새모래 혹은 새말(신촌리) 혹은 모래벌(사평리)이 되었겠지.

버티고개역 : 별그대에서 김수현이 버티고개에 앉아있을 놈이라고 했던 그 버티고개 맞다. 역 있는 곳이 버티고개다.

녹사평역 : 녹사평역은 없고 거기 옛날 지명이 녹사평이었다.

태릉입구역 : 태릉입구도 아닌데 태릉입구로 역명이 정해졌다. 태릉 가려면 화랑대역에서 내려라.

화랑대역 : 육군사관학교의 별칭이 화랑대역이다. 특이하게 육사역 혹은 육군사관학교역이 아니고 별칭인 화랑대를 택했다.

마들역 : 마들동은 아니고 노원구 북부에 있던 마들평야에서 유래했다.

먹골역 : 소재지는 중랑구 묵동이다. 묵동을 우리말로 하면 먹골인데, 신기하게도 묵동역은 존재하지도 않는데 애써 묵동역이라고 할걸 먹골역으로 했다.

학동역 : 원래 학동리가 있었으나 논현동에 편입되며 없어졌다. 이후 학동역으로 부활.

장승배기역 : 시흥군과 과천군의 경계에 장승을 박아놨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보라매역 : 보라매공원에서 따왔다.

신풍역 : 신풍동은 없고 신풍시장에서 따온 이름이다.

압구정로데오역 : 압구정동의 로데오거리 앞에 세워져서 압구정로데오역이다. 원래는 신청담역으로 계획되었다.

마곡나루역 : 입 아프다. 나루 좀 그만 붙여라 개자식들아.

양천향교역 : 뭐야 이건. 향교 없어진지가 언젠데...

증미역 : 난 또 이 근처에 증미동이 있는줄 알았는데, 근처 증미산에서 유래했단다. 그럼 증미산역으로 해야지. 용마산역도 용마역으로 바꾸고 아차산역도 아차역으로 부르냐?

노들역 : 마들역의 형제.

언주역 : 언주동이 있는 것은 아니고 강남구가 서울 편입 이전 광주군 언주면이었던데서 따왔다. 언주로가 근처에는 있으나 이 역은 언주로 지하에 있지 않다.

선정릉역 : 선릉역이 있는데 선정릉역이 생겼다. 원래 이름은 삼릉역으로 지으려고 했다.

디지털미디어시티역 : 그냥 특이하다.

서울시내는 그나마 역명을 준수하게 지은 편이지만 인천이나 경기도로 나가면 뭐 말도 못 한다.
특히나 인천1호선 남부 구간에 그 많은 이름들은...